[피플] 신비주의 깬 '헌트' 이정재·정우성, 반가운 '홍보 요정'

김선우 기자 입력 2022. 8. 11. 17:44 수정 2022. 8. 1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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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7월 5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진행된 영화 '헌트(이정재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김진경 기자(kim.jinkyung@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
배우 이정재, 정우성이 신비주의를 깨고 홍보 요정을 자청했다.

이정재와 정우성은 지난 10일 개봉한 영화 '헌트(이정재 감독)'로 23년 만에 한 스크린에서 열연했다. '헌트'는 이정재의 첫 연출작이기도 하다. 그만큼 '헌트'가 두 사람에게 지니는 의미가 남다른 것.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도 작품 홍보에도 진심이다. 이미 '미노이의 요리조리', '문명특급', 'ODG', '픽시드' 등 다수의 유튜브 예능에 출연해 MZ 세대들과 소통했고, 지난 주말 SBS '집사부일체'에도 동반 출연하며 '청담부부'의 케미를 뽐냈다.

외에도 11일 방송할 JTBC '방구석 1열', 이번 주말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등 여전히 다양한 예능 홍보 활동이 기다리고 있다. 예능에서 보기 힘들었던 두 사람이 신비주의를 과감히 벗어 던지고 대중과 더욱 소통하고 있다. 두 사람의 절친한 우정을 빗댄 수식어인 '청담부부'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SNS를 강타한 '코카인 댄스'의 허성태 버전인 '허카인 댄스'에도 동참하는가 하면, 지난 주말 진행된 무대인사 중 정우성이 우연히 한 관객의 멘토스를 가져온 것에 대해서도 이벤트로 이어졌다. 소속사 측에서 이 팬을 찾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에피소드가 SNS를 통해 재확산됐다.
평생을 톱스타로 살아 온 이정재, 정우성이지만 '헌트'가 쏘아 올린 '홍보 요정' 행보에 대중과 관객, 팬들 역시 '오히려 좋다'는 반응이다. 달라진 미디어 환경에 발 빠르게 적응한 이정재, 정우성에 대한 호감도 상승하는 추세다. 두 사람을 보고 자란 세대는 자신들이 좋아했던 배우들의 새로운 반전 매력에 열광하고, 이 같은 현상은 SNS를 중심으로 1020세대까지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열혈 홍보 덕분일까. '헌트'는 지난 10일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두 사람의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 관계자는 "이정재 감독, 정우성 배우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헌트'의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미디어 환경이 변화하고 있는 것에 대해 두 사람도 인지하고 있고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진행해왔다"며 "두 사람은 하루도 쉬는 날이 없을 정도로 전방위적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 피곤함 없이 모두 즐겁게 임하고 있다. 새로운 홍보 활동을 펼치는 것에 대해 두 사람도 신선하게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또 "'쀼카인'이나 '멘토스' 사건 등은 두 사람의 진솔하고 유쾌한 평소 모습이 영상 콘텐트를 통해 제대로 드러난 것 같아 모두 재밌어 하고 있다. '헌트'를 통해 이정재 감독, 정우성 배우도 새로운 추억을 만드는 것 같아 즐거워한다"고 전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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