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희승 코레일 사장 "침수원인 분석으로 재발방지책 마련"

금준혁 기자 2022. 8. 1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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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희승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11일 오후 수도권전철 4호선 대야미역과 수리산역 구간 선로 경사면 옹벽붕괴 현장을 방문해 긴급 복구와 철저한 안전점검을 당부했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갑작스런 폭우로 열차운행이 중단되면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피해예방과 빠른 복구에 각별히 힘써달라"며 "침수원인에 대한 철저한 분석으로 근본적이고 선제적인 재발방지책을 마련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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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희승 코레일 사장(사진 왼쪽)이 11일 수도권전철 4호선 대야미역과 수리산역 구간 선로 경사면 붕괴 현장을 방문했다.(코레일 제공) ⓒ 뉴스1

(세종=뉴스1) 금준혁 기자 = 나희승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11일 오후 수도권전철 4호선 대야미역과 수리산역 구간 선로 경사면 옹벽붕괴 현장을 방문해 긴급 복구와 철저한 안전점검을 당부했다.

아울러 선로 토사유입 등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안전설비 보강과 순회 점검 강화도 주문했다.

나희승 사장은 지난 8일 선로 침수로 열차 운행에 지장이 있었던 수도권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과 의왕역을 차례로 찾았다. 폭우에 따른 상습 침수 원인을 파악하고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위해 지자체 및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지시했다.

이에 따라 배수펌프 추가설치, 집수정 정비, 배수로 분산 등 후속 대책을 마련하고 관계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재정비한다는 것이 코레일 측 설명이다.

나 사장은 불가피한 열차 지연 및 운행 중지에 따른 대체 교통수단과 고객 안내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나희승 사장은 10일 오후 지자체 등이 관리하는 하수관 파손으로 선로 자갈 유실이 발생한 경부선 노량진~용산 현장을 찾아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코레일은 수도권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를 위해 지난 8일부터 '재해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갑작스런 폭우로 열차운행이 중단되면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피해예방과 빠른 복구에 각별히 힘써달라"며 "침수원인에 대한 철저한 분석으로 근본적이고 선제적인 재발방지책을 마련하자"고 말했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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