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대어' 쏘카, 일반청약도 흥행 실패..'경쟁률 14대 1'

백지현 2022. 8. 1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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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거품' 논란 속에 공모가를 40%가량 낮춰 기업공개(IPO) 절차를 강행하고 있는 쏘카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청약에서도 두 자릿수 경쟁률에 그치며 흥행에 실패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0~11일 이틀간 진행된 쏘카의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은 14.40대 1로 집계됐다.

앞서 공모가를 책정하기 위한 수요예측에서 기관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은 점이 일반 청약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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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금도 1834억 모집 그쳐
미래에셋 균등배정 13~14주

'공모가 거품' 논란 속에 공모가를 40%가량 낮춰 기업공개(IPO) 절차를 강행하고 있는 쏘카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청약에서도 두 자릿수 경쟁률에 그치며 흥행에 실패했다.

박재욱 쏘카 대표/사진=쏘카 제공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0~11일 이틀간 진행된 쏘카의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은 14.40대 1로 집계됐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총 1834억원이 들어왔다. 다만, 이는 중복청약을 포함한 수치다. 

경쟁률은 증권사별로 공동주관사인 삼성증권이 17.63대 1로 가장 높았고 유안타증권은 17.55대 1이었다.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이 12.98대 1로 가장 낮았다. 증거금은 미래에셋증권에 1149억원, 삼성증권에 663억원, 유안타증권에 22억원이 각각 들어왔다. 

이에 따라 인당 균등배정 물량은 미래에셋증권은 13~14주, 삼성증권은 6~7주, 유안타증권은 3~4주로 예상된다. 

앞서 공모가를 책정하기 위한 수요예측에서 기관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은 점이 일반 청약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당시 경쟁률이 56.07대 1에 그치며 공모가는 희망 밴드(3만4000~4만5000원)를 하회하는 2만8000원으로 확정됐다. 공모물량도 455만주에서 364만주로 20% 줄였다. 

시장에선 경쟁업체 대비 기업가치가 고평가 돼있다는 지적이 끝내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쏘카는 자체 적정 기업가치 산출 당시 우버, 리프트, 그랩 등 글로벌 경쟁업체를 비교기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일반 청약까지 마친 쏘카는 오는 22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그래픽=김용민 기자 kym5380@

 

백지현 (jihyun100@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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