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축 자원 모두 빠진 수원 KT, 동국대와 연습 경기에서 완승

손동환 2022. 8. 1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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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축 자원이 하나도 없었지만, 연습 경기에는 문제되지 않았다.

수원 KT가 11일 KT 빅토리움 체육관에서 열린 동국대학교와 연습 경기에서 103-61로 제압했다.

KT는 2쿼터 시작하자마자 동국대의 지역방어와 마주했다.

KT와 동국대의 실력 차는 점점 크게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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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축 자원이 하나도 없었지만, 연습 경기에는 문제되지 않았다.

수원 KT가 11일 KT 빅토리움 체육관에서 열린 동국대학교와 연습 경기에서 103-61로 제압했다. 김동욱(195cm, F)과 김영환(195cm, F), 양홍석(195cm, F)과 하윤기(204cm, C) 등이 모두 빠졌지만, KT는 프로 선배의 위엄을 보여줬다.

KT는 경험을 필요로 하는 선수들이나 어린 선수들을 집중 점검했다. 박지원(190cm, G)과 최성모(187cm, G), 이현석(190cm, G)과 김동량(198cm, F), 김민욱(205cm, C)이 선발 라인업에 포함된 이유.

경기 초반에는 동국대의 빠른 공격 전환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렇지만 빠른 수비 로테이션과 활발한 공수 전환으로 동국대의 템포를 따라잡았다.

그리고 김민욱과 김동량의 골밑 장악으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골밑을 장악한 KT는 여러 곳에서 공격을 시도했다. 특히, 수비 성공 후 빠른 공격이 잘 일뤄졌다. 10-8로 고전했던 KT는 30-12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멤버에 변화를 줬다. 이현석과 김동량이 계속 코트에 있었고, 정성우(178cm, G)-최창진(184cm, G)-김준환(185cm, G) 등이 코트로 나섰다. 멤버 구성상 빠른 농구를 할 수밖에 없었다.

KT는 2쿼터 시작하자마자 동국대의 지역방어와 마주했다. 패스가 좋고 슈팅 거리가 긴 선수들이 많기에,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

오히려 하프 코트부터 강하게 상대를 압박했다. 자유투 라인 부근에서도 함정수비를 펼쳤다. 경험이 부족한 동국대 볼 핸들러의 턴오버를 유도했다. 리바운드 싸움도 밀리지 않았다. KT는 더 치고 나갔다.

KT는 로테이션 수비에 집중했다. 연습 경기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점검의 의미가 컸다. 48-27로 전반전 종료.

최창진과 최성모, 이현석과 김동량, 김민욱이 3쿼터에 나섰다. 경기에 적응한 듯, 전반전보다 더 강한 수비와 많은 활동량을 보여줬다. KT는 3쿼터 시작 3분도 지나지 않아 30점 차 이상으로 달아났다.

KT와 동국대의 실력 차는 점점 크게 났다. 3쿼터 종료 1분 28초 전에는 40점 차(78-38)로 앞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T는 수비에서 투지를 보였다. 서동철 KT 감독도 선수들의 수비 의지에 박수를 보냈다.

KT의 컨셉은 확실했다. 수비 성공 후 빠르게 미는 것이었다. 5명 모두 달렸다. 볼을 운반할 수 있는 선수가 3명(정성우-최창진-박지원)이나 됐기에, KT의 속공 전개는 한결 수월했다. 마지막까지 컬러를 놓지 않았다. 3~40점 차의 간격 또한 마지막까지 유지했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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