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엔 족발·보쌈, 일요일엔 피자..하나카드, 배달앱 결제 분석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들이 토요일엔 족발과 보쌈을, 일요일엔 피자를 많이 주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하나카드를 이용해 배달 앱(배달의민족, 여기요 등)을 결제한 데이터를 분석한 '배달 앱 이용 현황과 메뉴 유형별 수요 특성'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2019년 8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전국에서 결제된 5561만건의 배달 앱 결제 내역을 분석했다.
배달 수요는 주말이 가까워질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월요일 대비 토요일 배달 앱 결제액은 약 66% 증가했다. 다만, 토요일과 일요일 배달 메뉴에 대한 선호도와 증가율은 차이가 있었다. 월요일 대비 토요일 배달 수요가 가장 많이 늘어난 메뉴는 족발·보쌈(93%)이었고, 피자(86%)와 야식(73%)이 뒤를 이었다. 반면 일요일엔 월요일 대비 피자에 대한 배달 주문이 가장(100%)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를 거치며 배달 앱에 대한 이용 건수와 금액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1인당 월평균 배달 앱 이용 건수는 2020년 1월 4.1건에서 2021년 12월 5.4건으로 증가했다. 평균 주 1회 음식을 배달시켜 식사를 해결하는 셈이다. 같은 기간 1인당 월평균 배달 앱 이용금액은 13만4000원으로 52% 증가했다.
[김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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