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구치소서 폭행 당해 입원한 20대 재소자, 3개월 만에 숨져

채민석 기자 입력 2022. 8. 11. 17: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5월 인천구치소에 수감됐다가 재소자들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한 20대가 3개월 만에 숨졌다.

1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쯤 집단폭행을 당하고 약 3개월 동안 경기 부천시 소재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A씨가 끝내 숨졌다.

그는 지난 5월 21일 인천시 미추홀구에 있는 인천구치소에서 B씨 등 다른 재소자 2명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러스트=정다운

지난 5월 인천구치소에 수감됐다가 재소자들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한 20대가 3개월 만에 숨졌다.

1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쯤 집단폭행을 당하고 약 3개월 동안 경기 부천시 소재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A씨가 끝내 숨졌다.

그는 지난 5월 21일 인천시 미추홀구에 있는 인천구치소에서 B씨 등 다른 재소자 2명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B씨 등은 A씨가 ‘어리숙하다’며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A씨는 다른 재소자로부터 맞고 수용실을 옮긴 상태에서 재차 폭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6월 말 중상해와 강요 등 혐의로 B씨 등 2명을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A씨가 사망하자 B씨 등의 죄명을 상해치사 등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