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월드컵경기장, 프리미엄석 오픈..팬 중심 시설 개선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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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프리미엄석 오픈을 통해 서귀포시와 함께 제주월드컵경기장 개·보수 및 팬 중심 시설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 관계자는 "이번 프리미엄석 오픈을 통해 제주월드컵경기장 활성화에 더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서귀포시와 함께 제주월드컵경기장 내 노후 시설에 대한 유지 보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제주도민과 관람객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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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월드컵경기장은 2001년 12월 9일 개장 이후 서귀포시의 랜드마크 중 하나로 자리매김해왔다. 2002 한일 월드컵과 2007 FIFA 17세 이하 월드컵 등 굵직한 국제 행사를 유치했다. 2006년부터 제주도 유일의 프로스포츠 구단인 제주유나이티드 홈경기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 시설 노후화 및 개선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제주는 서귀포시와 함께 중장기적으로 노후화된 시설을 팬 중심으로 개선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쾌적한 경기장 시설 마련 사업이 대표적이다.
우선 제주는 서귀포시와 손잡고 2019년 잔디 보수 공사를 마쳤다. 이어 2020년에는 경기장 내 화장실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 특히 모든 화장실 입구에 재실감지기를 설치, 심야시간대에 화장실 실내등이 계속 켜져있을 때 낭비되는 불필요한 전력을 절약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올해에는 경기장 내 관람시설도 변화를 줬다. 골드 멤버십을 대상으로 풍성한 혜택과 남다른 자부심을 제공하는 ‘나만의 좌석’과 제주도를 대표하는 기업과 상생 가치를 실현한 ‘신이 내린 치킨 Zone’을 만들었다.
이어 오는 14일 포항과 홈 경기에서는 프리미엄석까지 오픈한다. W석 중앙에 위치했던 기존 VIP석을 상단으로 이동시키고 팬 중심 프리미엄석으로 대체했다. 월드컵 홍보관을 통해 빠른 전용 입장이 가능하고 넓은 좌석 간격과 컵 홀더 설치로 더욱 쾌적한 관람을 즐길 수 있다.
오픈 기념 이벤트도 준비했다. 프리미엄석 사전 예매자 선착순 300명에게 게토레이 1병과 FILA 비치발리볼을 증정한다. 8일 오후 3시부터 선예매를 시작했고 10일 오후 2시부터 일반예매를 시작한다.
제주 관계자는 “이번 프리미엄석 오픈을 통해 제주월드컵경기장 활성화에 더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서귀포시와 함께 제주월드컵경기장 내 노후 시설에 대한 유지 보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제주도민과 관람객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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