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눈사람 아저씨' 레이먼드 브릭스 별세..향년 8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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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눈사람 아저씨'로 알려진 영국 작가 레이먼드 브릭스가 지난 9일(현지시간) 88세로 별세했다고 가디언 등 영국 매체들이 10일 보도했다.
그림책 삽화에 만화 기법을 최초로 사용한 작가로도 유명하다.
그가 시작한 삽화 문학은 그림책에서 그래픽 노블(만화)로 이어지는 가교 역할을 했고 성인들도 볼 수 있는 그림책이 됐다.
가디언지는 그가 근대 그림책의 아버지라 불리는 랜돌프 콜더콧, 20세기 삽화가 에드워드 아디존의 계보를 잇는 작가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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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그림책 '눈사람 아저씨'로 알려진 영국 작가 레이먼드 브릭스가 지난 9일(현지시간) 88세로 별세했다고 가디언 등 영국 매체들이 10일 보도했다.
브릭스는 '눈사람 아저씨'와 산타클로스' 등의 그림책으로 세계적으로 알려진 작가였다. 1978년 출간한 '눈사람 아저씨'는 전 세계 550만 부 이상 팔리며 TV애니메이션 등으로 제작돼 큰 인기를 누렸다.
런던에서 태어난 그는 열다섯의 나이에 만화를 그리려 윔블던 미술학교에 입학해 일러스트레이션에 관심을 가지며 어린이책을 만들기 시작했다. 1966년 전래 동요 모음집 ‘마더 구스의 보물단지’로 영국의 권위 있는 아동문학상인 케이트 그린어웨이상을 수상했고, 1973년 '산타클로스'로 다시 한번 이 상을 받았다. 지난 2017년에는 대영제국 훈장을 받기도 했다.
그림책 삽화에 만화 기법을 최초로 사용한 작가로도 유명하다. 그가 시작한 삽화 문학은 그림책에서 그래픽 노블(만화)로 이어지는 가교 역할을 했고 성인들도 볼 수 있는 그림책이 됐다. 가디언지는 그가 근대 그림책의 아버지라 불리는 랜돌프 콜더콧, 20세기 삽화가 에드워드 아디존의 계보를 잇는 작가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부인을 잃은 슬픔을 예술로 승화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1963년 화가인 장 태프렐 클라크와 결혼했지만 10년 만에 부인이 백혈병으로 사별하자 브릭스는 작품 활동에 더 몰두했다. 1975년 '산타할아버지의 휴일'과 1978년 '눈사람 아저씨'를 창작하며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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