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만의 '3'자냐..美휘발윳값 3월 이후 첫 '3달러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휘발유 가격이 5개월 만에 처음으로 갤런당 3달러대로 떨어졌다.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유가 정보업체 OPIS를 인용해 이날 미국 국내 휘발유 평균 가격이 갤런 당 3.99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휘발유 평균 가격이 갤런당 4달러 밑으로 내려간 건 지난 3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 6월 미국 내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5.02달러를 찍으며 물가 오름세를 이끌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휘발유 가격이 5개월 만에 처음으로 갤런당 3달러대로 떨어졌다. 지난 6월 5달러를 넘기며 최고치를 찍은 뒤 20% 넘게 하락한 것이다.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유가 정보업체 OPIS를 인용해 이날 미국 국내 휘발유 평균 가격이 갤런 당 3.99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휘발유 평균 가격이 갤런당 4달러 밑으로 내려간 건 지난 3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 6월 미국 내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5.02달러를 찍으며 물가 오름세를 이끌었다. 국제유가 상승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장 공급이 불안정해지면서 1년 새 70% 넘게 뛰었다. 하지만 경기 침체 우려와 함께 물가 부담으로 미국 내 연료 수요가 줄면서 휘발윳값도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휘발윳값 안정이 경제 전반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버포드대학의 카롤라 바인더 교수는 "통근자들이 매일 접하게 되는 연료 가격은 정말 중요하다"면서 "최근의 하락 추세는 소비 심리를 개선하고 기대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트루이스트파이낸셜의 마이클 스코어델레스 애널리스트는 "휘발윳값 하락은 소비나 인플레이션뿐 아니라 운송비 지출이 많은 다른 산업 분야에서도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휘발윳값 내림세가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 로이터는 정유사들이 앞으로 난방유 공급을 우선해 휘발유 생산량을 줄일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의 휘발유 재고는 현재 2억2000만배럴로 과거 5년과 비교해 낮은 수준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강남역 슈퍼맨' 딸 등장…"강남 갇혔다던 아빠가 한 일, 유튜브 보고 알았다" - 머니투데이
- '400억 건물주' 서장훈, 고향부터 강남…"한강라인서만 살아" - 머니투데이
- '르세라핌 탈퇴' 김가람, 학폭 논란에 직접 쓴 글…"때린 적 없다" - 머니투데이
- "로또 제발"…광고 9편 찍은 경리가 SNS에 올린 근황 - 머니투데이
- '결혼 29년차' 홍서범, 조갑경과 갈등…"잘해주면 끝도 없어" - 머니투데이
- 펄펄 끓는 지구, 치매 환자가 위험하다?…우리가 놓쳤던 온난화 위협 - 머니투데이
- "공매도 세력과 싸우자"…'밈 주식' 되자 5일간 3300% 폭등 - 머니투데이
- 필리핀 대통령, 남중국해 도발하는 중국 겨냥 "영토 지키겠다" - 머니투데이
- 당첨되면 4억 번다…"청약통장 없어도 OK" 세종서 또 나온 '줍줍'
- 영업시간 지나 식사 내줬더니…'피식대학 폭격' 백반집 "문 닫을까 해"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