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택정책실장에 유창수..청계천 복원 밑그림

김준태 2022. 8. 1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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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신임 주택정책실장으로 유창수 전 서울주택도시공사(SH) 대외협력경영고문을 내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4일부터 주택정책실장 공개모집 절차를 진행해 왔다.

유 내정자는 서울시립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환경조경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신임 안전총괄실장으로는 최진석 도시계획국장이, 안전총괄관으로는 장영민 노동정책담당관이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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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급이상 간부 33명 전보..황보연 기조실장 내정자, 경제정책실장으로
유창수 주택정책실장 내정자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서울시는 신임 주택정책실장으로 유창수 전 서울주택도시공사(SH) 대외협력경영고문을 내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4일부터 주택정책실장 공개모집 절차를 진행해 왔다. 김성보 전 주택정책실장이 국토교통부와 주택정책 협의 과정에서 갈등을 빚은 뒤 이뤄진 조처다. 김 실장은 도시기반시설본부장으로 발령 났다.

유 내정자는 서울시립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환경조경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6∼2011년 오세훈 서울시장 재임 당시 정책보좌관으로 일했으며, 2002년에는 당시 이명박 시장 후보 선거캠프에서 청계천 복원 사업 밑그림을 그리는 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이스트아이그룹 도시본부 대표이사, SH 고문 등을 지내 공직경험은 물론 민간 경험도 풍부하다고 시는 전했다.

유 내정자는 임용 결격사유 조회 등 임용 사전 절차를 거친 뒤 이달 19일 공식 임용될 예정이다.

경제정책실장으로 임명된 황보연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시는 이날 3급 이상 간부 33명을 대상으로 전보 인사를 냈다. 기획조정실장으로 내정했던 황보연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를 경제정책실장으로 발령했다. 서울시는 "황 직무대리가 대통령실 인사 검증 과정에서 문제가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황 직무대리는 지난해 4월에도 기조실장에 내정됐으나,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져 청와대 검증에서 탈락했다. 해당 의혹은 경찰 수사 결과 '혐의없음'으로 종결됐다.

후임 기획조정실장으로는 정수용 복지정책실장을 내정했다. 시는 대통령실에 정 내정자의 인사 검증을 요청할 계획이다.

신임 안전총괄실장으로는 최진석 도시계획국장이, 안전총괄관으로는 장영민 노동정책담당관이 내정됐다. 시는 이 두 명의 인사를 이달 12일 자로 우선 발령해 폭우피해 등 재난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 3급 이상 간부 31명을 대상으로 한 전보 인사는 19일 시행된다.

readin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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