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단체 "쌀값 23% 폭락..안정책 없을 시 투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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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단체는 11일 정부에 "수확기 쌀값 안정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한농연은 "농업 현장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정부의 정책 실패가 반복될 것이라는 불안이 확산하고 있다"며 "세 차례에 걸친 쌀 시장격리에도 불구하고 재고 과잉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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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농민단체는 11일 정부에 "수확기 쌀값 안정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는 이날 성명을 내고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산지 쌀값은 20㎏당 4만3천93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3% 폭락했다"며 "소비감소와 경기침체로 물가가 급등하는 상황에서 쌀값만 지속해서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농연은 "농업 현장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정부의 정책 실패가 반복될 것이라는 불안이 확산하고 있다"며 "세 차례에 걸친 쌀 시장격리에도 불구하고 재고 과잉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간의 노력만으로 쌀 산업을 정상화하기는 어렵다"며 "정부가 대책 없이 쌀값 하락세를 방조하면 쌀 농가는 생존권 사수를 위한 투쟁으로 맞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부는 앞서 작년산 쌀 과잉공급분 27만t(톤)을 두 차례에 걸쳐 매입해 시장에서 격리했지만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자 지난달 20일부터 10만t을 추가 매입하고 있다.
yo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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