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인플레 피크아웃 기대감에 2520선 상승 마감

고정삼 2022. 8. 1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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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화학, 운수창고, 제조업, 기계, 의약품도 1% 이상 상승 마감했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7월 CPI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인플레이션 피크 아웃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됐다"며 "이에 미 연준의 긴축 속도 완화 기대감이 확대되며 미 증시가 강세를 나타낸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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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1367억원·기관 4682억원 순매수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국내 증시가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하회하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 속도를 완화할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됐기 때문이다. 이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2500선, 830선을 회복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90포인트(1.73%) 상승한 2523.78에 거래를 마쳤다.

11일 국내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사진=조은수 기자]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367억원, 4천682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만 홀로 6천33억원을 팔아치웠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전부 빨간불이 켜졌다. 카카오가 4% 이상, LG에너지솔루션이 3% 이상 올랐다. 네이버가 2% 이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삼성SDI도 1% 이상 올랐다.

업종별로 보면 비금속광물, 철강금속이 3% 이상, 증권, 서비스업, 종이목재, 금융업이 2% 이상 올랐다. 화학, 운수창고, 제조업, 기계, 의약품도 1% 이상 상승 마감했다. 반면 의료정밀, 통신업은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7월 CPI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인플레이션 피크 아웃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됐다"며 "이에 미 연준의 긴축 속도 완화 기대감이 확대되며 미 증시가 강세를 나타낸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증시 전반에 위험선호심리가 확대되며, 현·선물 외국인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7월 CPI가 전년 동월보다 8.5% 상승했다. 시장 기대치(8.7%)보다 낮은 수준으로 발표되면서 인플레이션 피크아웃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88포인트(1.45%) 상승한 832.1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1억원, 1천6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만 1천66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카카오게임즈가 5% 이상, 셀트리온헬스케어, HLB, 셀트리온제약, 천보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반면 엘앤에프, 펄어비스가 1% 이상,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가 소폭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보합 마감했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이 3% 이상, 오락문화, 금속, 디지털콘텐츠, 금융, 반도체, 통신장비가 2% 이상 올랐다. 방송서비스, 의료정밀기기, 종이목재, 인터넷 등도 1% 이상 상승 마감했다. 반면 IT부품은 소폭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지투파워와 대명에너지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4원 내린 1천303.0원에 마감됐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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