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올리비아 뉴튼 존, 호주 국가장으로 장례 치른다

조태영 2022. 8. 11. 17: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별세한 팝스타 올리비아 뉴튼 존의 장례식이 호주 국가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10일(이하 현지시각) 엔터테인먼트 투나잇(ET) 등 외신에 따르면 올리비아 뉴튼 존의 유가족은 호주 정부로부터 국가장을 공식적으로 제안 받았고, 이를 수락했다.

호주 빅토리아 주 측은 "올리비아 뉴튼 존이 음악과 영화, 전 세계에 기여한 놀라운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국가장을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리비아 뉴튼 존(사진=월드쇼마켓)
[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별세한 팝스타 올리비아 뉴튼 존의 장례식이 호주 국가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10일(이하 현지시각) 엔터테인먼트 투나잇(ET) 등 외신에 따르면 올리비아 뉴튼 존의 유가족은 호주 정부로부터 국가장을 공식적으로 제안 받았고, 이를 수락했다.

호주 빅토리아 주 측은 “올리비아 뉴튼 존이 음악과 영화, 전 세계에 기여한 놀라운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국가장을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태생의 호주 가수 뉴튼 존은 지난 8일 암 투병 끝에 73세 나이로 별세했다. 고인은 1992년 유방암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지난 2018년 가을에는 척추암 투병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투병 생활로 고통스러운 상황에도 뉴튼 존은 암에 대한 정보를 알리고, 예방법을 홍보하는 데 앞장서 왔다. 그는 지난 2008년 자선단체 ‘올리비아 뉴튼 존 암 센터’를 설립해 암 연구와 환자 지원의 주요 후원자로 활동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펼쳐왔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영국 여왕으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

고인의 생전 활약상도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뉴튼 존은 영국 태생의 호주 가수로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초까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팝스타 중 한 명이었다. 그는 미국 음악계 최고 권위상인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를 4차례나 수상했고, 음반은 멀티 플래티넘(1억장 이상 판매)을 기록했다. 1981년 발표한 히트곡 ‘피지컬’은 10주 연속 빌보드 차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1978년에는 뮤지컬 영화 ‘그리스’에서 샌디 올슨 역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조태영 (whxodud@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