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한 수위' 소양강댐 2년만에 수문개방해 한강 방류..초당 435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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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댐지사가 관리하는 다목적댐인 소양강댐에서 2년 만에 수문 5개를 전부 열고 한강 하류로 방류를 시작했다.
소양강댐지사는 한강홍수통제로부터 초당 600t의 방류량을 승인 받았지만 승인량보다 적은 초당 435.73t의 물을 흘려보내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가 관리하는 화천댐, 춘천댐, 의암댐에서 방류하는 가운데 소양강댐에서조차 방류량을 늘리면 한강 하류에서 홍수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방류량을 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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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초당 600t 방류 승인량보다 적은 초당 435.73t
한강 수위 영향 고려
2020년 9월2일 초당 1000t 방류 후 2년 만에
[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댐지사가 관리하는 다목적댐인 소양강댐에서 2년 만에 수문 5개를 전부 열고 한강 하류로 방류를 시작했다.
한강홍수통제소와 소양강댐지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수문이 하나씩 열리면서 가둬놓은 빗물을 흘려보냈다.
소양강댐지사는 한강홍수통제로부터 초당 600t의 방류량을 승인 받았지만 승인량보다 적은 초당 435.73t의 물을 흘려보내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가 관리하는 화천댐, 춘천댐, 의암댐에서 방류하는 가운데 소양강댐에서조차 방류량을 늘리면 한강 하류에서 홍수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방류량을 조절했다.
현재 소양강댐의 수위는 오후 4시 기준 계획홍수위(198.0m)보다 낮은 189.27m를 유지하고 있다.
소양강댐 방류는 지난 2020년 9월2일 초당 1000t의 방류 후 2년 만이다.
댐 방류를 위해서는 한강홍수통제소에 24시간 전 방류 계획을 보고하고 승인 절차도 마쳐야 된다.
좀처럼 쉽게 볼 수 없는 광경을 보러 많은 사람들이 소양강댐 정상으로 올라가는 도로에 몰려들었다.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은 삼각대를 세워놓고 초점과 앵글을 잘 잡고 셔터를 눌렀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스마트폰을 꺼내 들고 저마다 셔터를 눌러댔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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