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탁구 영광 재현 위해"..유승민 올림픽 제패기념 대회 개최

권수연 2022. 8. 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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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현 대한탁구협회장(IOC위원)의 2004년 올림픽 금메달을 기념하는 전국탁구대회가 열렸다.

대한탁구협회는 "'유승민 2004 아테네올림픽 제패 기념 전국탁구대회'가 충남 아산시 이순신체육관에서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고 전했다.

해당 대회는 유승민 현 대한탁구협회장이 지난 2004년 8월 열린 아테네올림픽에서 명승부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을 기념함과 동시에 한국탁구의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고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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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아테네 올림픽 당시 금메달을 확정한 유승민 현 대한탁구협회장이 기뻐하고 있다, 대한탁구협회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유승민 현 대한탁구협회장(IOC위원)의 2004년 올림픽 금메달을 기념하는 전국탁구대회가 열렸다.

대한탁구협회는 "'유승민 2004 아테네올림픽 제패 기념 전국탁구대회'가 충남 아산시 이순신체육관에서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고 전했다.

해당 대회는 유승민 현 대한탁구협회장이 지난 2004년 8월 열린 아테네올림픽에서 명승부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을 기념함과 동시에 한국탁구의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고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무대다.

당시 유 회장은 올림픽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최강자로 불리는 중국의 왕하오를 세트스코어 4-2(11-3, 9-11, 11-9, 11-9, 11-13, 11-9)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지켜보던 국민들에게 극적인 감격을 안겼다. 당시 유 회장의 코치였던 김택수 전무와의 포옹은 현재도 탁구를 사랑하는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는 명장면이다. 

그러나 유 회장이 가져온 금메달 이후로 한국탁구는 20년 가까이 올림픽 금메달과 연을 맺지 못했다.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단체전에서 따온 은메달이 이후 최고 성적이다. 지난 해 열린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도 노메달에 그치며 한국탁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크게 줄어들었다. 

유승민 2004 아테네올림픽 제패 기념 전국탁구대회 전경, 대한탁구협회 제공

이번 대회는 전국의 탁구동호인들을 대상으로 한 생활체육 탁구축제와, 국가대표의 꿈을 키우는 어린 선수들이 나서는 꿈나무대회(U-13)가 함께 열린다. 생활체육 탁구축제는 일반부(10종목), 라지볼부(5종목)을 포함해 개인전과 단체전을 진행하며 꿈나무대회는 남녀 1~2학년부, 3~4학년부, 5~6학년부로 구분된다. 

유 회장은 "아테네의 일은 벌써 20년전 과거지만, 여전히 뜨겁게 탁구를 사랑해주시는 팬들의 성원이 이어지는 한 한국탁구의 영광은 반드시 재현될 것을 믿는다"며 "이 자리에 함께 계시는 여러분들과 함께 영광 재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 총 상금은 2천만원이며 대한탁구협회가 주최하고 아산시탁구협회(회장 김병대)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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