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이승환·서현 확진' 가요계, 코로나 재확산 [이슈&톡]

보아 이승환 서현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금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가요계 역시 빨간불이 켜졌다.

SM엔터테인먼트는 11일, 가수 보아(BoA)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팬 커뮤니티를 통해 "보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중이며. 현재는 치료와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사는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가수 이승환의 코로나19 확진 판정도 들려왔다. 공연 기획사 블리스 이엔티는 10일 티켓 예매 사이트를 통해 "13일 예정이었던 안성 공연이 취소됐다"고 밝히며 이 같은 소식을 전한 바다.

공연 기획사 측은 "공연 준비 중 아티스트의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며 "갑작스러운 공연 취소로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최근 소녀시대 완전체로 컴백한 서현 역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현은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직접 밝힌 바다.

그는 "누구보다 우리 활동을 애타게 기다렸을 소원(소녀시대 팬덤), 우리 언니들 미안하다"라며 "건강해서 안 걸릴 줄 알았는데 걸려버렸다"고 전했다. 이어 "너무 속상하고 미안하다. 얼른 회복해서 다음 주 음악방송에서 건강하게 만나자"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서현은 즉시 모든 스케줄을 중단하고 치료와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다. 부득이하게 이번 주 예정됐던 소녀시대 음악방송 스케줄('엠카운트다운' '인기가요')은 취소하게 됐다. 팬 여러분들의 양해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가수 박군도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소속사 토탈셋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박군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역 당국의 요청 및 지침에 따르고 성실히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로써 박군은 10일 '울산 썸머 페스티벌'에 이어 13일 '성남 피크닉 콘서트'에도 불참하게 됐다.

가수 송가인은 재확산세 여파로 인해 오는 20일 예정이던 강릉 콘서트를 취소했다. 공연기획사 아이월드컴퍼니 측은 9일 티켓 예매 사이트를 통해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세에 접어들면서 강원지역에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확산 방지 및 관객분들의 안전을 고려해 강릉공연의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이어 "관객분들과 아티스트, 스탭 모두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여 내린 결정이오니 관객분들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 아티스트와 스탭 모두 공연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취소를 하게 돼 너무나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그룹 스테이씨(STAYC)의 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에이티비오(ATBO) 정승환 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활동을 일시 중단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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