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 의원, '포스코홀딩스 포항 이전 문제' 해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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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정재(포항북) 의원이 포스코홀딩스 포항이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김 의원은 11일 오후 국민연금공단 박정배 이사장 직무대행과 만나 포스코홀딩스 포항 이전에 대한 당위성을 밝히고 포항 이전을 위해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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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포스코홀딩스 최대 주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면담
포스코홀딩스 포항이전 당위성 설명
김 의원 “포스코홀딩스 포항 이전에 적극 나서야"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국민의힘 김정재(포항북) 의원이 포스코홀딩스 포항이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김 의원은 11일 오후 국민연금공단 박정배 이사장 직무대행과 만나 포스코홀딩스 포항 이전에 대한 당위성을 밝히고 포항 이전을 위해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했다.
국민연금공단은 포스코홀딩스 지분 8.72% (2022년 7월 기준)를 가진 최대 주주로 포스코홀딩스의 주주총회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준공공기관이다.
경북 포항시민들은 올해 초 포스코가 물적분할을 통해 지주회사로 설립된 포스코홀딩스의 소재지를 서울로 정하자 강력히 반대해 왔다.
이에 포스코는 지주사 본사 주소를 내년 3월까지 포항으로 재이전하겠다고 합의서를 작성한 바 있다.
포스코는 내년 초 주주총회에서 포스코홀딩스 소재지를 포항으로 이전하는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이날 면담에서 “국민 혈세로 조성된 국민연금이 보유한 대기업 지분의 주인은 결국 국민”이라며 “국민의 뜻에 반하는 주주권 행사는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정재 의원은 “포스코홀딩스 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은 수익성만큼이나 공공성 역시 중요하다”면서 "국민연금공단은 준공공기관의 지위에 부합하는 책임 있는 자세로 포항시민의 요구사항인 포스코홀딩스 포항이전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 의원은 국가 기간산업에 대한 정책 집행 혼란을 막기 위해 국민연금이 보유한 대기업 지분의 의결권 행사에 대해 국회 통제가 가능토록 하는 ‘국민연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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