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역문제 해결 플랫폼' 아시나요..민·관·공 논의의 장 마련

최일 기자 2022. 8. 1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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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시민이 발굴한 지역문제를 놓고 민·관·공이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열린 논의의 장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11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펼쳐진 '2022 대전지역문제해결플랫폼 의제실행 토크콘서트'에선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들의 사회 진입 및 자립 지원 △종이팩 자원순환 실험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코로나19 방역 의료진 케어 △아이들의 놀권리 보장을 비롯해 총 22개 의제가 회의 테이블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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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발굴한 22개 의제 놓고 머리 맞대
사각지대 청년층 자립·교통약자 등 주제
11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2022 대전지역문제해결플랫폼 의제실행 토크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뉴스1 최일 기자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대전에서 시민이 발굴한 지역문제를 놓고 민·관·공이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열린 논의의 장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11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펼쳐진 ‘2022 대전지역문제해결플랫폼 의제실행 토크콘서트’에선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들의 사회 진입 및 자립 지원 △종이팩 자원순환 실험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코로나19 방역 의료진 케어 △아이들의 놀권리 보장을 비롯해 총 22개 의제가 회의 테이블에 올랐다.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시민 중심으로 발굴하고 지자체, 공기업·공공기관, 대학, 사회적기업 등이 협력해 해결하는 협업 플랫폼으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던 사업이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시가 직접 사업을 추진해 보다 지역과 밀착해 효율적으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들의 사회 진입 및 자립 지원’의 경우 학교·가정 밖 청소년, 니트(Neet-Not in Employment, Education or Training) 청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에 진입하는 대전 청년들의 현황을 조사하고 이를 기반으로 청년들이 자립하는데 필요한 분야별 교육 커리큘럼을 만들기로 했다. 가칭 ‘대전청년자립학교’를 운영해 독립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청년들을 지원하는 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11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2022 대전지역문제해결플랫폼 의제실행 토크콘서트’가 열린 가운데 협업 플랫폼에 관한 홍보물이 전시돼 있다. ⓒ뉴스1 최일 기자

‘종이팩 자원순환 실험’은 액체가 종이에 흡수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코팅이 돼 있어 재활용이 어려운 종이팩을 별도로 수거해 친환경 화장지 등으로 다시 사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자는 취지다.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은 무장애 편의시설을 온라인 지도로 제작하고 평소에는 상점 앞에 입간판으로 사용하다가 휠체어를 탄 장애인·노약자 등의 진입이 필요할 때 경사로로 활용할 수 있는 입간판식 경사로를 지역 상점에 설치하자는 취지에서 의제로 설정됐다.

이택구 행정부시장은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공기업·공공기관 등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좋은 사례”라며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 등 광범위한 영역으로 플랫폼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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