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시민 K의 고언, 다음 대통령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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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컨설턴트, 역사학자, 정치경제학 전공자 등이 모여 2022년 대선을 분석하고, 진보의 입장에서 진보 세력이 나아갈 길을 제시한 책.
저자들은 국내 정치 구도를 보면 보수가 이길 수밖에 없는 형국이라고 주장한다.
저자들은 진보세력을 향해 "진보 세력이 시민들이 바라는 진보 세력으로서의 역할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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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 시민 K의 고언, 다음 대통령 프로젝트 = 김재인 외 지음.
경영 컨설턴트, 역사학자, 정치경제학 전공자 등이 모여 2022년 대선을 분석하고, 진보의 입장에서 진보 세력이 나아갈 길을 제시한 책.
저자들은 국내 정치 구도를 보면 보수가 이길 수밖에 없는 형국이라고 주장한다. 국내 유권자는 이념적으로 보수 30%, 중도 40%, 진보 30%로 구성됐는데, 이중 중도층이 현실의 변화(즉 진보)를 택하기보다는 안정을 택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점에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진보가 집권하려면 특단의 대책을 내세워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저자들은 진보세력을 향해 "진보 세력이 시민들이 바라는 진보 세력으로서의 역할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아울러 저자들은 대통령 한 명에게 권력이 집중되는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도 지적한다. 그러면서 그 대안으로 다원화된 시대에 시민의 다원적 요구가 구현될 수 있는 '의원내각제' 도입을 촉구한다. '차별금지법 제정', '국가보안법 폐지' 등 진보 입법 도입도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도서출판 날. 248쪽. 1만7천원.
▲ 인피니트 게임 = 사이먼 시넥 지음. 윤혜리 옮김.
1950년대 기업 평균 수명은 60여 년. 지금은 그 3분의 1인 20년도 채 되지 않는다.
기술 혁신 부족, 잘못된 경영 관리 등 평균 수명을 갉아먹은 이유는 여러 가지다.
미국 베스트셀러 작가인 저자는 그중에서도 리더의 비전 부재를 첫손에 꼽는다. 변화하는 세상에 발맞춰 기업의 미래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을 때 기업이 도산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위기 안에서 유연하게 생존하며 오랫동안 사랑받은 기업은 미래에 대한 선명한 비전, 즉 가슴 설레는 대의명분을 품고 있다고 주장한다.
세계사. 328쪽. 1만7천800원.
▲ 금요일엔 시골집으로 퇴근합니다 = 김미리 지음.
도시 생활에 지친 이들이라면 산 좋고, 물 맑은 곳에 사는 삶을 꿈꾼다. 하지만 그들 중 대부분은 은퇴 후로 이주를 미룬다.
'나중에'라는 말로 꿈을 미루는 대신 용기를 내 '지금 당장' 시골 생활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현실적으로 일주일 가운데 닷새는 도시에서, 이틀은 시골에서 보내는 '5도 2촌' 생활을 하면서 말이다.
책은 평범한 직장인인 저자가 어느 날 덜컥, 시골 폐가를 사버리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시골에서 만나는 다정한 이웃, 마당에 놀러 오는 동물들, 시골 밥상과 텃밭 농사, 그리고 그 안에서 자신을 돌보는 이야기가 책에 오롯이 담겼다.
휴머니스트. 264쪽. 1만6천500원.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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