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견 밧줄로 묶어 러닝머신 달리게 해.. '동물학대' 견주 송치

채민석 기자 입력 2022. 8. 11. 16:37 수정 2022. 8. 1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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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견을 밧줄로 묶어 러닝머신 기구 위에서 뛰게 하는 등 동물 학대를 한 견주가 검찰에 송치됐다.

11일 대구 수성경찰서는 불법 투견 훈련장을 차리고 맹견 등을 학대한 혐의로 견주 60대 A씨를 송치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 수성구 매호동 야산 인근에 훈련장을 마련하고 핏불테리어 등 개 20여마리를 사육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6월 동물보호단체와 함께 현장에 출동해 러닝머신 기능을 하는 기구와 근육 활성화 약품 및 주사기 등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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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견들이 달린 러닝머신. /뉴스1

맹견을 밧줄로 묶어 러닝머신 기구 위에서 뛰게 하는 등 동물 학대를 한 견주가 검찰에 송치됐다.

11일 대구 수성경찰서는 불법 투견 훈련장을 차리고 맹견 등을 학대한 혐의로 견주 60대 A씨를 송치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 수성구 매호동 야산 인근에 훈련장을 마련하고 핏불테리어 등 개 20여마리를 사육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러닝머신 앞에 고양이와 토끼, 닭을 두고 개를 뛰게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6월 동물보호단체와 함께 현장에 출동해 러닝머신 기능을 하는 기구와 근육 활성화 약품 및 주사기 등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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