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 전북은행 무주지점 차장, 2700만원 보이스피싱 막아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 무주지점 김영애 차장이 보이스 피싱 중간 전달책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무주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전북은행 제공)2022.8.11./ⓒ 뉴스1

(전주=뉴스1) 김혜지 기자 = 김영애 JB금융그룹 전북은행 무주지점 차장이 보이스 피싱 중간 전달책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무주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11일 전북은행에 따르면 김 차장은 지난 8일 지점을 방문한 고객이 창구에서 현금 2700만원을 인출하던 중 통화를 하며 자리를 이탈하고, 상담 중에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이자 보이스피싱이 의심돼 고객에게 안내하고 파출소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지점 주변에서 잠복하면서 은행 측과 긴밀하게 상황을 공유했다. 그러다 현금을 받기 위해 인근 커피숍에 나타난 20대 보이스피싱 중간 전달책을 곧바로 검거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지속적인 직원 교육을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며 "금융사기 모니터링 시스템 운영으로 신속하게 대응해 고객의 자산 보호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amg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