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선8기' 첫 3급 이상 간부 인사

김보미 기자 2022. 8. 1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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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사 전경.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민선8기 첫 3급 이상 간부에 대한 인사를 오는 19일자로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공석인 안전총괄실장, 안전총괄관은 오는 12일자로 우선 발령했다. 폭우 피해 등 재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황보연 기조실장 직무대리는 대통령실 인사 검증 과정에서 문제가 제기돼 경제정책실장으로 발령 났다. 서울시는 지난 6월 황 직무대리에 대한 임명 제청 서류를 대통령실에 전달했지만 심사 결과 발표가 한 달 넘게 보류됐다. 지난해에도 기조실장에 내정됐던 황 직무대리는 부동산 문제가 불거지면서 당시 청와대 인사 검증에서 탈락했다. 이후 부동산 투기 의혹 수사는 혐의 없음으로 종결됐지만 해당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이 다시 제기되면서 대통령실은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보고 심사를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후임 기획조정실장으로는 정수용 복지정책실장을 내정해 대통령실에 인사 검증을 요청했다.

외부전문가 선발을 위해 개방형 직위로 공모 절차를 밟았던 주택정책실장(1급)에는 유창수 전 서울주택도시공사(SH) 대외협력경영고문(52)이 내정됐다. 유 내정자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지난 재임 시절인 2006~2011년 시장 정책보좌관을 맡았다. 이밖에 서울시정개발연구원(현 서울연구원) 도시계획연구부, 이스트아이그룹(주) 도시본부대표이사 등을 거쳤다.

유 내정자는 임용 결격사유 조회 등 절차를 거친 후 오는 19일 공식 임용될 예정이다.

김상한 서울시 행정국장은 “이번 하반기 인사는 민선8기 조직개편 사항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서울시정 주요 핵심 사업의 성과 극대화 및 시정혁신을 가속화 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서울시

<전보> △최진석 안전총괄실장 직무대리 △장영민 안전총괄관 직무대리(승진) △정수용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 △황보연 경제정책실장 △김상한 복지정책실장 △정상훈 행정국장 △정헌재 재무국장 △김성보 도시기반시설본부장 △이대현 상수도사업본부장 △김승원 주택공급기획관 △이원목 인재개발원장 △구종원 비서실장 △이혜경 디지털정책관 △김명주 민생사법경찰단장 △이회승 평생교육국장 △김영환 경제일자리기획관 △이수연 복지기획관 △배현숙 서울시립대 행정처장 △김재용 서울대공원장 <전보·승진> △홍선기 미래공긴기획관 직무대리 △김재진 약자와의동행추진단장 직무대리 △정영준 신산업정책관 △윤재삼 자원회수시설추진단장 직무대리 △윤보영 공공의료추진단장 △김선수 동남권추진단장 △조남준 도시계획국장 직무대리 △임창수 균형발전기획관 직무대리

<명칭변경> △이인근 환경기획관 △최원석 홍보기획관(승진) △유영봉 푸른도시여가국장 직무대리(승진)

<파견> △박종수 행정국 △이병한 행정국 △구아미 행정국 △이해선 행정국 △민수홍 행정국(승진)

김보미 기자 bomi8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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