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나흘간 농작물 551㏊ 침수·가축 8만7천마리 폐사

이영섭 2022. 8. 1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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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8일부터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나흘째 이어진 폭우로 11일 오후 2시 기준 농작물 551㏊가 침수됐다고 밝혔다.

통상 벼 논은 3일 이상 침수될 경우 생육에 영향을 미치지만 현재 강원과 인천 지역 논에서는 물이 모두 빠졌고 경기 지역 논은 내일 중 퇴수가 완료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해 배추, 무, 감자, 사과, 배 등 중부지역의 주요 재배 품목의 수급을 관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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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위의 진흙 (파주=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지난 9일 경기도 파주시에서 전날 내린 집중호우로 침수된 농작물의 모습. 2022.8.9 andphotod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8일부터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나흘째 이어진 폭우로 11일 오후 2시 기준 농작물 551㏊가 침수됐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 여의도 면적(290㏊)의 1.9배에 달한다.

또 육계 8만6천300마리를 비롯한 가축 8만6천552마리와 꿀벌 660군(꿀벌 한 개 집단의 단위)이 폐사했다.

이 외에 비닐하우스 0.1㏊와 농경지 8.2㏊가 유실되거나 매몰된 것으로 집계됐다.

농작물 중에서는 벼의 침수 규모가 356㏊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통상 벼 논은 3일 이상 침수될 경우 생육에 영향을 미치지만 현재 강원과 인천 지역 논에서는 물이 모두 빠졌고 경기 지역 논은 내일 중 퇴수가 완료될 예정이다.

충청권에서는 이날부터 12일 오전까지 비가 내릴 전망인 만큼 퇴수가 제때 이뤄지면 생육 피해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추석 성수품인 배추는 밭 침수나 유실 피해가 크지 않은 것으로 농식품부는 파악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해 배추, 무, 감자, 사과, 배 등 중부지역의 주요 재배 품목의 수급을 관리할 방침이다.

yo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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