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성원, 수해현장 발언 논란.."깊이 반성"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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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이 당 소속 의원들과 함께한 수해 복구 자원종사 현장에서 한 발언으로 논란이 일자 공개 사과했습니다.
해당 발언이 문제가 되자 김 의원은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엄중한 시기에 경솔하고 사려 깊지 못했다"며 "깊이 반성하며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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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이 당 소속 의원들과 함께한 수해 복구 자원종사 현장에서 한 발언으로 논란이 일자 공개 사과했습니다.
김 의원은 봉사활동 현장에서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고 말하는 장면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당시 김 의원 양쪽 옆으로는 권성동 원내대표와 임이자 의원이 있었으며 김 의원의 발언에 임 의원이 팔을 찰싹 때리는 모습도 화면에 잡혔습니다.
해당 발언이 문제가 되자 김 의원은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엄중한 시기에 경솔하고 사려 깊지 못했다"며 "깊이 반성하며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남은 시간 진심을 다해 수해복구 활동에 임할 것이며 수해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재해 복구 활동에 들어가면서 "수재민들의 참담한 심정을 놓치지 말고, 장난 치거나 농담하거나 사진 찍는 일도 안 했으면 좋겠다"고 '입단속'을 한 상태였습니다.
주 비대위원장은 김 의원 발언 논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지금 이 참담한 정세에 각별히 조심하라고 주의를 줬는데도…김 의원이 평소에도 장난기가 있다. 그리 된 것 같다"고 했습니다.
이어 "큰 줄기를 봐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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