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헌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임기 4개월 남기고 사직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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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헌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임기를 4개월 남기고 사직서를 제출했다.
11일 경기문화재단 등에 따르면 강 대표는 지난 8일 경기도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노조 관계자는 "강 대표가 일부 직원에게 폭언 등 괴롭힘을 가했다는 제보가 올해 상반기까지 여러 건 접수됐다"며 "지난 5월 경기도 공공기관 종합감사 당시 이런 내용의 제보와 증빙자료를 모아 제출하기도 했는데, 재단 측의 관련 조처가 이뤄지기도 전에 강 대표가 돌연 사임하는 것은 문제"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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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솔 기자 = 강헌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임기를 4개월 남기고 사직서를 제출했다.
11일 경기문화재단 등에 따르면 강 대표는 지난 8일 경기도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사직서를 수리하면 강 대표는 공식 사퇴하게 된다.
2018년 12월 재단 대표이사로 부임한 강 대표는 2020년 1차례 연임해 정식 임기는 오는 12월까지였다.
재단 노조는 강 대표가 재임 기간 직원들에게 폭언 등 괴롭힘을 행사한 정황이 있다며 그가 사퇴로 책임을 면해서는 안 된다고 반발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강 대표가 일부 직원에게 폭언 등 괴롭힘을 가했다는 제보가 올해 상반기까지 여러 건 접수됐다"며 "지난 5월 경기도 공공기관 종합감사 당시 이런 내용의 제보와 증빙자료를 모아 제출하기도 했는데, 재단 측의 관련 조처가 이뤄지기도 전에 강 대표가 돌연 사임하는 것은 문제"라고 비판했다.
강 대표는 해당 의혹과 사임은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직장 내 괴롭힘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서는 별도로 밝힐 입장이 없다"며 "건강상의 문제 때문에 사임하기로 했으며 이는 해당 논란과 전혀 무관하다"고 말했다.
재단 관계자도 "최근 발표된 감사결과 보고서에 강 대표에 대한 지적사항 등이 담긴 것은 아니다"라며 "강 대표의 사임은 이번 감사결과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고 말했다.
s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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