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마스' 서지혜,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냉미녀'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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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지혜가 '아다마스'에서 매회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안방극장을 홀릭하게 만들고 있다.
서지혜는 10일(어제)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아다마스'(극본 최태강, 연출 박승우) 5회에서 남편 권현조(서현우 분)와 윤 비서(이시원 분)와의 묘한 관계를 태연하지만 정곡을 찌르는 차가운 면모로 극을 쫄깃하게 그려냈다.
서지혜 배우의 호연은 11일(오늘)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tvN 수목드라마 '아다마스' 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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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지혜가 '아다마스'에서 매회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안방극장을 홀릭하게 만들고 있다.
서지혜는 10일(어제)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아다마스'(극본 최태강, 연출 박승우) 5회에서 남편 권현조(서현우 분)와 윤 비서(이시원 분)와의 묘한 관계를 태연하지만 정곡을 찌르는 차가운 면모로 극을 쫄깃하게 그려냈다.
이날 방송에서 서지혜는 갑자기 자신에게 부탁이 있다며 찾아온 이동림(신현승 분)을 의아해하는 은혜수를 묵직한 연기로 담아냈다. 극 중 이동림은 권 집사(황정민 분)가 자신의 아버지를 볼모로 잡은 것에 위기를 느껴 은혜수(서지혜 분)를 찾아가 도움을 청했다. 평소 쌀쌀맞은 태도를 보이던 은혜수가 이동림의 부탁을 받고 그의 아버지를 안전하게 은국병원으로 옮겨준 상황에 대해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것.
은혜수는 남편 권현조가 선물한 원피스를 윤 비서 방에 가져다놓았고, 이런 사실을 알지 못한 윤 비서는 권현조에게 옷 선물을 받았다고 착각해 미소를 머금었다. 은혜수는 윤 비서가 입은 원피스를 바라보며 들으라는 듯 "옷 예쁘네. 그이가 선물해줬는데, 내 취향은 아니라. 윤 비서한테 잘 어울려서 다행이야"라고 얘기해 두 사람 사이의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서지혜는 은혜수의 냉소적인 면모를 잘 녹여내 시청자들을 감탄하게 했다.
서지혜는 특히 이동림에게 "아버지는 은국병원에 아주 극진히 모실게요. 대신, 앞으로 권 집사 꼬임에 흔들리면.. 네 아버지 내 손에 죽어"라고 매섭게 쏘아붙이는 등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은혜수의 극과 극 모습을 그려내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그뿐만 아니라 은혜수는 세면대에서 헛구역질하다가 파우더룸으로 들어온 윤 비서에게 "임신 아니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하는가 하면, 권 회장(이경영 분)과 남편 서현조와의 식사 자리에서 남편이 권 회장의 후계자로 취임한다는 소식을 듣고도 관심 없는 태도를 보여 세 사람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일으켰다.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이는 섬세한 연기력으로 호평받는 서지혜의 강렬한 연기는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극 상황에 맞게 시시각각 변하는 눈빛, 표정, 말투 모두를 은혜수 캐릭터와 완벽하게 동화되고 있는 것.
iMBC 유정민 | 사진제공 tvN '아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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