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수해복구 '구슬 땀'..40개소 토사 유출 복구

박석희 2022. 8. 1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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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군포시가 8~9일 내린 집중폭우 피해 현장 복구에 관련 행정력을 집중키로 하는 등 사력을 다하고 나섰다.

군포시는 11일 부시장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신속한 피해 복구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어 피해 복구 처리 상황과 지원계획을 알 수 있도록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유지하고, 침수 등으로 인한 각종 쓰레기 발생과 관련해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신속한 처리와 전염병 발생 예방 등 철저한 방역관리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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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신속 피해 복구 주력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현장.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군포시가 8~9일 내린 집중폭우 피해 현장 복구에 관련 행정력을 집중키로 하는 등 사력을 다하고 나섰다. 군포시는 11일 부시장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신속한 피해 복구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승일 부시장은 부서별 피해복구 지원 상황을 청취한 후 "피해를 본 시민들이 신속히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피해복구 지원에 동원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침수된 반지하 주택 및 사무실에 대한 점검 강화와 함께 침수로 인한 전기 누전사고 등 또 다른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신속한 복구를 위한 소방서 등 관련기관과의 차질 없는 협조와 추진을 당부했다.

이어 피해 복구 처리 상황과 지원계획을 알 수 있도록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유지하고, 침수 등으로 인한 각종 쓰레기 발생과 관련해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신속한 처리와 전염병 발생 예방 등 철저한 방역관리를 주문했다.

또 이재민 발생에 따른 임시 거주공간 운영과 관련해 차질 없는 생필품 지원도 강력히 당부했다. 이에 군포시는 모든 행정력 동원과 함께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통해 신속한 복구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군포시는 지난 8일 낮 12시50분 호우경보가 발표됨에 따라 직원 270명을 비상근무로 전환한 가운데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과 함께 관내 당동지하차도와 공영주차장 16개소, 금정동 메리어트호텔 공사 현장 등을 집중 점검했다.

폭우 피해 현장을 점검하는 하은호 시장.(사진 오른쪽 2번째).


여기에 하은호 시장은 지난 9일부터 산본1동 주택가 침수 현장을 비롯해 삼성마을 3단지 토사유출 현장, 도장터널 토사유출 복구 현장, 늘 푸른 복지관 이재민 시설 현장 등을 잇달아 방문하고, 이재민 위로와 함께 복구에 힘을 쏟고 있다.

하 시장은 "복구가 완료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3회 추경을 통해 재난지원금을 확충하고, 비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기상 예보에 따라 복구시간을 최대한 앞당기겠다"며 피해 복구에 많은 시민의 참여와 관심을 요청했다.

이러한 가운데 11일 방범기동순찰 연합대 등 13개 단체 136명과 육군 51사단 장병들이 수해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 군포시에 내린 강수량은 483.5㎜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8일 오후 10시께는 시간당 112.5㎜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아울러 산본1동 주택가 162가구를 포함해 360가구의 주택과 건물침수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군포초 사거리 일원 등 10개소의 도로와 삼성마을 3단지 뒷산 등 30개소의 토사유출 등은 차량 통행에 불편이 없는 등 복구가 완료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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