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경찰청장, '강남 유흥업소·클럽 마약 단속' 첫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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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신임 경찰청장이 강남권 일대 유흥업소·클럽 내 마약류 집중단속 계획을 내놨다.
최근 서울 강남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든 술을 마신 손님과 종업원이 사망하면서 마약 범죄 심각성이 부각된 것에 따른 대책으로 풀이된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윤 청장은 취임 직후인 전날 강남 클럽 등 유흥업소 등에 대한 특별단속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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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신임 경찰청장이 강남권 일대 유흥업소·클럽 내 마약류 집중단속 계획을 내놨다. 최근 서울 강남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든 술을 마신 손님과 종업원이 사망하면서 마약 범죄 심각성이 부각된 것에 따른 대책으로 풀이된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윤 청장은 취임 직후인 전날 강남 클럽 등 유흥업소 등에 대한 특별단속을 지시했다. 단속 기간은 이날부터 10월 31일까지 약 2개월이다.
이에 따라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을 팀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TF)가 편성됐다. TF에는 마약수사대·형사·생활질서·정보·외사·안보수사지원·사이버 등 전 기능이 참여해 첨보 수집부터 다크웹 추적, 신고 대응, 점검·단속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클럽이 밀집된 강남·용산·마포·서초·수서·송파경찰서에도 전담팀을 꾸리기로 했다.
특히 마약류 범죄 관련 신고를 ‘코드1′ 이상으로 격상하고, 마약류 범죄가 진행 중이거나 피해가 발생하면 ‘코드0′으로 격상해 출동하기로 했다. 경찰 출동이 필요치 않은 약물 관련 단순 상담·제보 등은 진술 내용 등을 기록해 형사 기능에 통보된다.
경찰은 업소 내 투약자를 적발할 경우 동석자와 종업원, 업소 관계자에 대한 수사를 통해 투약 방조 여부까지 들여다볼 예정이다.
한편 윤 청장은 ‘경찰제도발전 TF’를 운영하기로 했다. 그는 이날 오전 화상으로 진행된 전국경찰회의에서 “경찰의 중립성·책임성 강화 방안을 비롯해 복수직급제, 기본급 인상, 수사역량 강화 등 4대 현안을 집중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경찰국 신설 논란에 대해서는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면서도 “경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와 중립성·책임성은 조화를 이루며 양립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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