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전쟁 다시 시작.." 71일 만에 문 연 광주 임시선별진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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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전쟁이 다시 시작됐네요."
한 의료진은 "코로나19가 또 다시 시작했다"며 "감염을 막기 위해 이번 선별진료소는 철저하게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말했다.
앞서 광주시청 광장에서 운영됐던 임시선별진료소는 코로나19가 감소세에 접어들자 지난 5월31일 운영을 중단했다.
하지만 지난 6월부터 지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앞선 주와 비교했을 때 2배 가량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발생하자 광주시는 71일 만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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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가운데 시민들 발길 이어져
(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코로나19 방역전쟁이 다시 시작됐네요."
11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5·18교육관 주차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시민들은 진료소가 운영되는 오후 2시 이전부터 모여들었고, 우산을 쓴 이들은 대기줄을 형성해 자신의 차례를 기다렸다.
5분 단위로 서너명씩 모여든 시민들은 일제히 휴대전화를 이용해 사전문진표를 작성해 내부로 향했다.
검체 채취 장소 앞에 도착한 시민들은 자신의 신체 상태를 의료진에게 설명하는가 하면 신분증을 건네 신원 확인을 마쳤다.
이후 광주 지역 최초로 도입된 '패스박스'에서 시료를 꺼내 속전속결로 검사를 진행했다 .
시료가 담긴 패스박스는 의료진과 수검자의 접촉을 최소화 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분증과 여권 등 신원확인 물품을 박스 안에 넣으면 살균 처리가 된다.
의료진 역시 잇따라 방문하는 수검자들을 위해 내부에서 검사 준비로 분주했다.
한 의료진은 "코로나19가 또 다시 시작했다"며 "감염을 막기 위해 이번 선별진료소는 철저하게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말했다.
앞서 광주시청 광장에서 운영됐던 임시선별진료소는 코로나19가 감소세에 접어들자 지난 5월31일 운영을 중단했다.
하지만 지난 6월부터 지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앞선 주와 비교했을 때 2배 가량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발생하자 광주시는 71일 만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진료소는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검사 대상은 60세 이상 고령층과 해외 입국자 등이다. 신속항원검사와 자가진단 키트에서 양성을 받은 시민도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한편 광주에서는 전날 가족과 지인 간 산발적 감염으로 480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ddaum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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