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男에 대시 받은 여배우.."운명 같았지만 거절" 왜?

차유채 기자 2022. 8. 1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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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경혜가 모로코에서 겪었던 운명적 만남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어 "그분이 연락처를 줄 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모로코 분을 만나면 장거리 연애고, 시차도 생각해야 하니까 이런저런 고민을 하다가 (결국) 번호를 못 드렸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경혜는 "다음날 장을 보러 마트에 갔다가 요구르트를 찾으려고 코너를 돌았는데 그 남자분이 앞에 딱 서 있었다. 알고 보니 모로코의 서핑 선생님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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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배우 박경혜가 모로코에서 겪었던 운명적 만남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흥행 메이트' 특집으로 꾸며져 진서연, 최덕문, 박명훈, 박경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경혜는 영화 '모가디슈'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모가디슈' 촬영을 위해 모로코에 머무르던 중 '깜짝' 결혼을 할 뻔했다고.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박경혜는 "살면서 연락처를 달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어서 그거에 대한 부러움이 약간 있었다"며 "그런데 모로코에서 햄버거를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모로코 현지인이 다가와서 'Hey you're so cute'(너 정말 귀여워)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그분이 연락처를 줄 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모로코 분을 만나면 장거리 연애고, 시차도 생각해야 하니까 이런저런 고민을 하다가 (결국) 번호를 못 드렸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그러나 두 사람은 운명적으로 재회했다. 박경혜는 "다음날 장을 보러 마트에 갔다가 요구르트를 찾으려고 코너를 돌았는데 그 남자분이 앞에 딱 서 있었다. 알고 보니 모로코의 서핑 선생님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짧은 순간에 그분과 대화를 많이 나눴다. (그 분이) 제 손목을 잡더니 'I miss you'(네가 보고 싶었어) 하시더라. 그 말에 '운명인가?' 했는데 거쳐야 할 역경이 많은 것 같아서 또 (연락처를) 못 드렸다"고 고백했다.

그는 끝으로 "나는 여기 있고 아직 귀엽다. 행복하길 바란다"고 모로코 남성에게 영상 편지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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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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