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유명 수집가 2000억 예술품 도난당해..딸이 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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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한 여성이 유명 예술품 수집가인 어머니에게 약 1억4500만 달러(약 2000억원)에 달하는 그림과 보석 등을 갈취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1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리우데자네이루 출신의 이 여성은 수개월에 걸쳐 82세의 예술품 수집가 어머니를 속여 2000억 규모의 그림과 보석, 현금 등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약 1년 가까이 여성의 어머니를 집에 가둬놓고, 예술품과 보석 등을 훔쳤다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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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브라질의 한 여성이 유명 예술품 수집가인 어머니에게 약 1억4500만 달러(약 2000억원)에 달하는 그림과 보석 등을 갈취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1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리우데자네이루 출신의 이 여성은 수개월에 걸쳐 82세의 예술품 수집가 어머니를 속여 2000억 규모의 그림과 보석, 현금 등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여성은 5명의 공범과 함께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다섯명 중 세명은 이미 체포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훔친 작품 16개 중엔 브라질의 유명 미술 작가 타르실라 두 아마랄과 에밀리아누 디 카발칸티의 작품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성은 어머니에게 자신이 아프다는 이유로 '영적 치료'를 할 수 있는 여성을 고용하도록 설득했고, 그와 함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약 1년 가까이 여성의 어머니를 집에 가둬놓고, 예술품과 보석 등을 훔쳤다고 경찰은 밝혔다.
도난당한 그림 중엔 브라질 모더니즘의 거장 타르실라 도 아마랄의 작품들도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훔친 그림들은 미술관에 팔렸거나 개인 사업가들에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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