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물가 정점 기대에 원/달러 환율 하락..1,303원 마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정점을 통과했다는 기대감에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11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7.4원 내린 달러당 1,303.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3.4원 내린 1,297.0원에서 출발했다.
미국 물가상승률이 정점을 지났다는 관측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가 늦춰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미국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정점을 통과했다는 기대감에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11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7.4원 내린 달러당 1,303.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3.4원 내린 1,297.0원에서 출발했다.
달러 가치가 간밤 하락한 영향이다. 미국 물가상승률이 정점을 지났다는 관측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가 늦춰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8.5%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상승폭이 1981년 11월 이후 최대폭을 기록한 6월(9.1%)보다 둔화했으며 시장 예상(8.7%)도 밑돌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 역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9% 오르는 데 그쳤다. 상승폭은 6월과 같았고, 시장 예상(6.1%)도 하회했다.
환율은 개장 이후 저점 결제 수요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였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9.81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70.06원)에서 9.75원 올랐다.
ss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3천원짜리 군용고추장 지인에게 준 해병 중령…징계 취소 | 연합뉴스
- 풀빌라서 실종된 6세 어린이 16시간만에 저수지서 숨진채 발견 | 연합뉴스
- '이웃 성폭행 시도' 한국 남성, 싱가포르서 8년4개월반 징역형 | 연합뉴스
- '뺑소니' 김호중, 매니저에 경찰 대리출석 요청 정황(종합) | 연합뉴스
- 연기 접고 UFC '올인'…홍준영 "진짜 마지막 기회라는 것 알아" | 연합뉴스
- 故조석래 효성 회장, '세 아들 우애 당부' 유언장 남겨(종합) | 연합뉴스
- "빠떼루를 주얍니다"…레슬링해설가 김영준씨 별세(종합) | 연합뉴스
- 악어와 맨주먹 사투로 자매 구한 英여성 '용감한 시민상' | 연합뉴스
- [OK!제보] 유명 햄버거에 비닐장갑…증거 회수한 후엔 '오리발' | 연합뉴스
- "피싱 당해서…" 책 빌리는 노인들 노후 자금 뜯은 도서관 사서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