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물가 정점 기대에 원/달러 환율 하락..1,303원 마감

민선희 2022. 8. 1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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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정점을 통과했다는 기대감에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11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7.4원 내린 달러당 1,303.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3.4원 내린 1,297.0원에서 출발했다.

미국 물가상승률이 정점을 지났다는 관측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가 늦춰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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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물가 정점 기대에 원/달러 환율 하락…1,303원 마감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2.90포인트(1.73%) 상승한 2,523.78에, 코스닥 지수는 11.88포인트(1.45%) 오른 832.15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4원 내린 1,303.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2.8.11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미국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정점을 통과했다는 기대감에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11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7.4원 내린 달러당 1,303.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3.4원 내린 1,297.0원에서 출발했다.

달러 가치가 간밤 하락한 영향이다. 미국 물가상승률이 정점을 지났다는 관측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가 늦춰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8.5%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상승폭이 1981년 11월 이후 최대폭을 기록한 6월(9.1%)보다 둔화했으며 시장 예상(8.7%)도 밑돌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 역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9% 오르는 데 그쳤다. 상승폭은 6월과 같았고, 시장 예상(6.1%)도 하회했다.

환율은 개장 이후 저점 결제 수요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였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9.81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70.06원)에서 9.75원 올랐다.

s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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