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직접 등판 효과론'..이번에도 유효할까?

유승훈 기자 2022. 8. 1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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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여성가족부 공모 '국립 호남권 청소년디딤센터' 익산시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전북도와 익산시는 '국립 호남권 청소년디딤센터' 건립지역 선정평가 현장실사(12일)에 김관영 지사와 정헌율 익산시장이 직접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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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국립 호남권 청소년디딤센터 익산 유치 총력..광주와 한판 승부
12일 여성가족부 현장 실사..양 지역 수장 직접 평가 위원 대응
김관영 전북지사./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가 여성가족부 공모 ‘국립 호남권 청소년디딤센터’ 익산시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이번에도 김관영 전북지사는 현장 설명회에 직접 참석해 밀착 대응에 나선다.

전북도와 익산시는 ‘국립 호남권 청소년디딤센터’ 건립지역 선정평가 현장실사(12일)에 김관영 지사와 정헌율 익산시장이 직접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립 청소년디딤센터는 학습‧정서‧행동 상 장애를 가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정상적 성장과 재활을 위해 적합한 치료‧교육‧재활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거주형 치료재활시설이다. 현재 경기도 용인시와 대구광역시 달성군에 각 1개소씩 센터가 설치·운영 중이다.

여성가족부는 호남권에 1곳의 센터를 추가 설치하기 위해 공모를 진행했다. 현재 전북 익산시와 광주광역시가 유치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이번 현장실사를 통해 최종 건립지가 결정된다.

김관영 지사는 직접 익산 현장설명회에 참석해 치료와 교육·재활공간으로서의 부지 적합성, 생태 체험공간 및 역사문화자원 등 지역연계 자원의 우수성, 호남·충청권 청소년들의 이용에 효과적인 위치 등 익산 유치의 타당성을 평가위원들에게 설명할 계획이다.

지난 4일 김관영 전북도지사(가운데)가 국토부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부지' 새만금 유치 확정과 관련한 결과 보고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이를 두고 전북도 내부에서는 ‘김관영 직접 등판 효과론’에 대한 기대가 나오고 있다. 이는 지난 4일 국토부(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미래형 차세대 초고속 이동교통수단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부지 유치 공모 발표 때부터 거론된 말이다.

이 공모에서 전북 새만금은 충남(예산), 경남(함안) 등 3개 지방자치단체와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였고 결국 최종 부지로 선정됐다. 이날 김 지사는 평가위원회에 참석, 평가위원들을 대상으로 직접 프리젠테이션(PT)을 진행했다. 결과 발표 후 치열한 유치전의 ‘신의 한 수’가 이 PT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전북도청 한 공무원은 “타 지자체와 경쟁하는 모든 공모는 사실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 그저 최선을 다해 대응하고 설득할 뿐이다”면서 “하지만 ‘지사 직접 등판 효과론’이 최근 입증된 만큼 결과가 좋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해 본다”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다양한 생태체험 공간과 역사문화 자원을 품은 익산시는 청소년 재활을 위한 장소로 최적’이라며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새만금 유치에 이어 이번 디딤센터의 선정으로 전라북도의 브랜드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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