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시스템 덩어리 전기차, 침수되면 화재 위험 높다"

김창성 기자 2022. 8. 1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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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전기자동차는 화재 우려가 높은 만큼 완전한 정비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운행은 물론 충전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11일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수도권 집중호우 여파와 관련해 침수된 전기차 피해 예방 요령을 소개했다.

송길목 전기안전공사 안전연구실장은 "침수된 전기차는 완전히 건조되더라도 견인차로 안전한 장소로 옮겨 전문가의 정비를 받은 뒤 운행하거나 충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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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는 각종 전기시스템의 집합체인 만큼 침수되면 화재 위험이 높아 완전한 정비 뒤 충전과 운행을 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사진은 지난 8일 내린 폭우로 서울 강남구 일대 도로가 침수돼 차량이 물에 잠긴 모습. /사진=뉴시스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전기자동차는 화재 우려가 높은 만큼 완전한 정비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운행은 물론 충전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11일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수도권 집중호우 여파와 관련해 침수된 전기차 피해 예방 요령을 소개했다.

공사에 따르면 전기차는 전기저장장치(ESS)와 전기모터, 회로, 기판 등 많은 부분이 전기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이 때문에 한 번 침수되면 고장과 화재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전기차가 물에 잠기면 가까이 접근하지 않아야 하고 운행 및 충전도 피해야 한다는 게 공사의 조언이다. 전기차 내부의 시스템 오동작과 배터리 전극 사이 합선 등으로 화재 우려가 높고 건조 뒤에도 위험성이 남아있어서다.

송길목 전기안전공사 안전연구실장은 "침수된 전기차는 완전히 건조되더라도 견인차로 안전한 장소로 옮겨 전문가의 정비를 받은 뒤 운행하거나 충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집중호우가 내리는 동안에도 운행 중인 전기차 내에 이음(異音)이나 진동 또는 고장 메시지가 확인되면 즉시 차량을 정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후 변화로 갑작스럽게 낙뢰를 동반한 호우가 발생하는 일도 많다"며 "전기차의 사용 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한 시기"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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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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