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2분기 영업손실 347억원..비용 증가에 적자 전환(종합)

김주환 2022. 8. 1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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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 게임사 넷마블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34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162억원)와 비교해 적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손실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영업이익 21억원)와 크게 엇갈렸다.

매출은 6천60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다.

영업비용은 6천9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했고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도 8.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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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전망치와 크게 엇갈려..지급수수료·인건비 등 올라
넷마블 [넷마블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코스피 상장 게임사 넷마블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34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162억원)와 비교해 적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손실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영업이익 21억원)와 크게 엇갈렸다.

매출은 6천60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다. 순손실은 1천205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지역별 매출액은 해외 매출액이 5천585억원, 국내 매출액이 1천21억원이었다. 북미가 4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한국 15%, 유럽 12%, 동남아 11%, 일본 8% 등으로 나타났다.

장르별 매출은 캐주얼 게임이 47%, 역할수행게임(RPG)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각 22%, 기타 게임 9%로 집계됐다.

게임별 매출은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와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가 각 10%씩 차지했고 캐시프렌지·잭팟월드·랏처슬롯 등 소셜카지노 게임이 각 8%씩,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가 7%, '리니지2 레볼루션'이 4%를 차지했다.

영업비용은 6천9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했고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도 8.1% 늘었다.

영업비용 중 지급수수료는 2천608억원으로 39.5%를 차지했고 이어 인건비 1천897억원(28.7%), 마케팅비 1천444억원(21.9%), 기타 비용 1천4억원(15.2%) 등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인건비는 전년 동기 대비 22.7% 증가했고 같은 기간 마케팅비는 43.8%, 지급수수료는 7.1% 증가했다.

넷마블은 매출 증가에 따라 지급수수료가 증가했고, 신작 개발 인력 충원과 다수의 신작 출시 등으로 인건비와 마케팅비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올해 하반기 '모두의마블: 메타월드', '몬스터 아레나 얼티밋 배틀', '킹 오브 파이터즈: 아레나' 등 블록체인 적용 게임을 포함해 '오버프라임', 'BTS드림: 타이니탄 하우스', '샬롯의 테이블' 총 6종의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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