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납품단가 연동제 시범운영 환영..제도정착 기대"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내달부터 납품대금(납품단가) 연동제를 시범 운영하기로 한 데 대해 중소기업계가 환영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1일 입장문을 내고 "윤석열 정부는 출범과 함께 납품단가연동제 도입을 약속했다"며 "이의 일환으로 중기부가 납품단가연동제 시범운영을 실시하는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를 통해 여야가 납품단가연동제 조기 입법을 합의한 상황에서, 주무 부처가 시범 실시를 추진하는 것은 제도의 효과적 도입과 안정적 정착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기중앙회는 "제도 도입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이 시급한 상황에서 국회와 정부가 소통과 협력을 통해 조속히 관련 법안을 처리해, 공정과 상식에 기반한 기업거래 환경이 하루빨리 조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중소기업계도 공정한 거래환경과 대·중소기업 간 상생을 기반으로 혁신하고 성장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한국경제 재도약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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