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뎅기열 유행에 국내도 주의보..선제검사서 환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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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최근 동남아시아 등에서 모기매개 감염병인 뎅기열이 크게 유행하고 있어 국내에서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11일 밝혔다.
질병관리청 국립부산검역소와 국립김해공항공역소는 7월 말부터 11월까지 동남아시아 등 여행 이력이 있는 입국자를 대상으로 뎅기열과 말라리아 환자를 찾아내고자 신속키트검사를 무료로 하는 사업(해외유입 모기매개 감염병 조기발견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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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질병관리청은 최근 동남아시아 등에서 모기매개 감염병인 뎅기열이 크게 유행하고 있어 국내에서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11일 밝혔다.
질병관리청 국립부산검역소와 국립김해공항공역소는 7월 말부터 11월까지 동남아시아 등 여행 이력이 있는 입국자를 대상으로 뎅기열과 말라리아 환자를 찾아내고자 신속키트검사를 무료로 하는 사업(해외유입 모기매개 감염병 조기발견 사업)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근 베트남에서 입국한 뎅기열 환자가 발견됐다. 이 환자는 7월 말 베트남 방문 당시 모기에 물렸고, 귀국 후 발열과 오한·두통 등 증상이 있어 간이키트검사를 받아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후 즉시 의료기관에 내원해 최종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이다.
뎅기열은 국내에서 2000년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된 이후 매년 해외유입으로 계속 발생하고 있다. 해외 출입국에 제한이 없었던 코로나19 발생 이전 기준 연 평균 200명 안팎의 환자가 국내에서 나왔다.
뎅기열 환자는 해외 출입국이 많은 6월∼10월에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최근 6년간 신고된 현황을 보면 감염국은 필리핀,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인도 순이었다.
최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에서는 작년보다 80∼1천% 많은 뎅기열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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