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출신 교육 분야 독립운동가 박제민·최현배 업적 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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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은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울산 출신으로 일제강점기 교육 분야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업적을 기리고 계승하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12일 청사 내 외솔회의실 앞에서 2019년에 이어 '오늘의 학생이 옛 스승을 그리다-두 번째 이야기'를 주제로 독립운동가 박제민·최현배 선생의 안내판과 동판 제막식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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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울산 출신으로 일제강점기 교육 분야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업적을 기리고 계승하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12일 청사 내 외솔회의실 앞에서 2019년에 이어 '오늘의 학생이 옛 스승을 그리다-두 번째 이야기'를 주제로 독립운동가 박제민·최현배 선생의 안내판과 동판 제막식을 연다.
안내판과 동판에는 울산애니원고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그린 두 독립운동가의 초상화가 담겨 있다.
초상화는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후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안내판은 교육청 1층 엘리베이터 앞 벽면에 설치되고, 동판은 외솔회의실 실외 벽면에 설치된다.
독립운동가 선정은 울산 지역사 교육연구회와 협조해 울산 출신, 교육 관련 활동, 울산 외 활동, 독립운동가 서훈 추서 등의 기준에 따라 진행됐다.
노옥희 교육감은 "교육과 민족 계몽을 위해 애쓰신 독립운동가를 함께 추모하고 그 뜻을 이어받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울산 독립운동가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교육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교육청은 2019년 3·1운동 100주년 기념 '울산교육 독립운동 100년의 빛' 연간 사업을 진행해 항일 독립운동 관련 학교와 학교터에 QR코드 표지판을 설치하고, 독립운동을 한 교육자와 학생 독립운동가를 소개하는 추모 사업을 펼쳤다.
같은 해 스승의 날에는 '오늘의 학생이 옛 스승을 그리다'를 주제로 일제강점기 울산의 교육 관련 독립운동가 5명(성세빈, 안태로, 이무종, 이효정, 조형진)을 발굴해 그 업적을 기리는 초상화와 QR코드 현판을 교육청 로비에 설치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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