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뜨거운 미래에 보내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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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형은 옮김.
거대 재앙 앞에서 인간은 절망감과 무력감, 비통함을 경험하곤 한다.
그중에서도 MZ세대에게 기후위기는 막연한 미래가 아니라 절박한 현실이다.
그는 기후위기를 체험하며 느낀 절망과 슬픔, 그리고 희망을 담은 이번 책을 미래의 아이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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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형두 기자 = ▲ 뜨거운 미래에 보내는 편지 = 대니얼 셰럴 지음. 허형은 옮김.
지구가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북극의 영구 동토층이 녹아내리고, 세계 곳곳에서 최악의 가뭄과 산불, 폭우 등 각종 자연재해가 빈발한다.
거대 재앙 앞에서 인간은 절망감과 무력감, 비통함을 경험하곤 한다. 그중에서도 MZ세대에게 기후위기는 막연한 미래가 아니라 절박한 현실이다. 그래서 이들의 기후 절망감은 기성세대보다 더욱 깊다.
1990년생 젊은 환경운동가인 저자는 지난 10여 년 동안 환경운동의 최전선에서 활동해왔다. 그는 기후위기를 체험하며 느낀 절망과 슬픔, 그리고 희망을 담은 이번 책을 미래의 아이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펴냈다.
창비. 356쪽. 2만원.
▲ 인생에 한 번은 나를 위해 철학할 것 = 허유선 지음.
살다 보면 인생을 지탱해온 생각이 무너지고, 지나온 시간을 부정당할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자신에게 묻는다.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 걸까?'라고.
철학 박사인 저자는 이런 물음의 해답을 철학에서 찾는다. 철학이란 '잘 사는 법'에 일로매진한 학자들이 끊임없이 연구해온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책은 직장에서의 번 아웃, 닮아버린 인간 관계, 가족의 어려움 등 일상에서 마주하는 갈등을 되짚는다. 이런 물음에 대답해주는 철학자는 에리히 프롬, 주희, 한나 아렌트, 아리스토텔레스, 율곡 이이, 플라톤 등 18명이다.
더퀘스트. 256쪽. 1만6천500원.
▲ 인생에 관한 새빨간 거짓말 = 윤성식 지음.
우리는 매 순간 새로운 선택의 기로에 선다. 이럴 때 어떻게 해야 잘 결정하고 행동할 수 있을까?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인 저자는 누구나 타인과 세상에 휘둘리지 않고 '나'로서 스스로 판단하고, 자신의 인생에 맞는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있게 하는 마음을 이 책에 담았다.
현명한 선택을 만드는 5가지 기본 원칙은 사회나 제도권이 심어놓은 집단 무의식에서 벗어날 것,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삶의 논리와 이론을 가질 것, 삶의 주인이 아닌 관찰자가 될 것 등이다.
책은 '욕망에 충실할 것', '논리는 견고하게 쌓아둘 것', '단단한 몸과 마음으로 상황을 직시할 것' 등 3장으로 구성돼 있다.
21세기북스. 256쪽. 1만8천원.
id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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