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운이봉하선생기념사업회 '출범'

정관희 기자 2022. 8. 1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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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출신 독립운동가 소운이봉하선생기념사업회는 11일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단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1891년 서산 운산면 출생의 독립운동가 소운 선생(1891~1969)을 기리기 위해 그가 주로 삶을 영위했던 부석면에서 12일 (사)소운이봉하선생기념사업회가 힘찬 첫 발을 내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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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산출신 독립운동가 소운이봉하선생기념사업회 임원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창립식 및 기념전시회를 알리고 있다. 왼쪽부터 박레이첼 사무총장, 김기윤 감사, 김이랑·완완성 이사.

[서산]소운이봉하 선생기념사업회가 12일 첫 발을 내딛는다

서산출신 독립운동가 소운이봉하선생기념사업회는 11일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단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독립운동가 소운 선생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고취하고 독립운동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유 민주사회 건설 및 자유민주 평화통일 실현에 이바지하기 위해 연구와 홍보, 추모 사업 등을 원활하게 수행되도록 하는 설립취지문을 알렸다.

박레이첼 사무총장은 "일부 지자체에서 연예인들의 이름을 딴 공원이 생기고 기념로까지 세워지는 것을 보고 그들이 국가를 위해 무슨 일을 했는지에 대해 고민해 봐야한다"며 "이봉하 선생처럼 26세에 독립만세 운동을 벌인다는 것이 얼마나 많은 준비와 숨은 노력들이 필요한지, 단편적으로 나오는 공훈기록만 보고 (그분을) 낮게 평가한다는 것은 좀 미안한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1919년 4월 충남 서산군 운산면 용현리 보현산에서 나상윤·황군성 등과 함께 동리 주민 50여 명을 주도해 횃불을 들고 독립만세 시위를 벌였다. 이 일로 인해 체포돼 같은 해 5월 19일 공주지방법원에서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6월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8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했다.

이는 2010년 정부에서 발간한 독립유공자공훈록 18권에 적혀 있는 소운 이봉하 선생의 공훈 기록이다.

1891년 서산 운산면 출생의 독립운동가 소운 선생(1891~1969)을 기리기 위해 그가 주로 삶을 영위했던 부석면에서 12일 (사)소운이봉하선생기념사업회가 힘찬 첫 발을 내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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