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SK이노 부회장, 폴란드서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사업 논의도

류태웅 2022. 8. 1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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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폴란드를 찾아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또 SK그룹이 추진 중인 미래 친환경에너지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부회장은 "부산엑스포는 기후위기 등 전세계가 당면한 여러 도전과 과제들을 함께 해결하는 플랫폼으로 기획되고 있다"면서 "환경 및 미래에너지에 대한 폴란드와 SK그룹 지향점이 같은 만큼, 부산엑스포는 양측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유치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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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왼쪽). [사진= SK이노베이션 제공]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폴란드를 찾아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또 SK그룹이 추진 중인 미래 친환경에너지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9일(현지시각) 오후 폴란드 바르샤바 경제개발기술부에서 발데마르 부다 경제개발기술부 장관을 만났다.

김 부회장은 “부산엑스포는 기후위기 등 전세계가 당면한 여러 도전과 과제들을 함께 해결하는 플랫폼으로 기획되고 있다”면서 “환경 및 미래에너지에 대한 폴란드와 SK그룹 지향점이 같은 만큼, 부산엑스포는 양측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유치 지지를 호소했다.

김 부회장은 미래 친환경에너지 분야 협력 기대감도 내비쳤다. 그는 ”SK그룹에서 진행 중인 폴란드 투자 사업들에 대한 깊은 관심과 지원에 감사하다”면서 “투자를 당초 약속한 바와 같이 잘 진행되도록 노력하고, 추가 신규 투자를 긍정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SK그룹은 폴란드에 약 26억 달러를 투자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SK넥실리스, SK하이닉스, SKC가 현지에서 생산 시설과 기술개발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발데마르 부다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장관은 “폴란드 정부는 SK를 비롯한 한국 기업들과 틀에 박히지 않은 유연한 협력을 추구하고 있다”면서 “특히 폴란드는 전기차 등 미래 에너지 분야를 중점 키우고 있는 만큼, 관련 투자를 확대 중인 한국 기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폴란드는 중·동부 유럽 내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 겸 투자국이다. 특히 국내 기업들의 유럽 생산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한다.

이날 자리에는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 로베르트 피우카 투자개발국 부국장, 알렉산데르 시에마슈코 투자협력국 부국장 등이 배석했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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