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검역소, 베트남 다녀온 뎅기열 환자 첫 '조기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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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베트남에서 귀국한 뎅기열 환자를 조기발견 사업을 통해 처음 발견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립부산검역소는 해외 뎅기열 환자 급증에 따라 국내 유입 환자를 조기 발견하기 위해 입국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말부터 모니터링을 강화해 신속키트검사를 진행하는 '해외유입 모기매개 감염병 조기발견 사업'을 하고 있다.
뎅기열은 지난 2000년 10월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돼 매년 해외유입으로 환자가 계속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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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질병관리청은 베트남에서 귀국한 뎅기열 환자를 조기발견 사업을 통해 처음 발견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립부산검역소는 해외 뎅기열 환자 급증에 따라 국내 유입 환자를 조기 발견하기 위해 입국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말부터 모니터링을 강화해 신속키트검사를 진행하는 '해외유입 모기매개 감염병 조기발견 사업'을 하고 있다.
뎅기열은 지난 2000년 10월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돼 매년 해외유입으로 환자가 계속 발생했다. 코로나19 이전 평균 200명 내외로 신고됐다. 최근 6년간 신고된 환자는 필리핀 방문자가 가장 많았고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인도가 뒤를 이었다.
뎅기열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감염자가 70~80%에 이르지만 간혹 갑작스런 고열,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급성 발열성 질환이다. 빈발 국가 방문시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귀국 후 2주 이내 발열, 두통, 근육통, 관절통, 발진 등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이 경우 의료진에게 해외 여행력을 알려줘야 한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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