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왕이 中외교부장 거만해..文정부 굴복 탓"

김기덕 2022. 8. 1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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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왕이 중국 외교부장관의 태도가 무척 거만하다"며 "'5가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며 중국 쪽 입장을 일방적으로 통보하다시피 했는데, 양국 간 유지해온 상호존중의 원칙을 이런 식으로 깨려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최근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왕이 중국 국무위원 및 외교부장은 박진 외교부 장관을 만나 한중관계에서 견지해야 할 5가지 사항을 제시했다, 이는△독립 자주 견지 △좋은 이웃·우호 견지 △개방과 윈윈 결과 견지, 생산 및 공급망 유지 △평등과 존중, 서로의 내정 불간섭 △다자주의를 견지 및 유엔 헌장목적 원칙 준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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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페이스북 통해 밝혀
"사드배치 엄연히 주권 사항"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사진=뉴스1)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왕이 중국 외교부장관의 태도가 무척 거만하다”며 “‘5가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며 중국 쪽 입장을 일방적으로 통보하다시피 했는데, 양국 간 유지해온 상호존중의 원칙을 이런 식으로 깨려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최근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왕이 중국 국무위원 및 외교부장은 박진 외교부 장관을 만나 한중관계에서 견지해야 할 5가지 사항을 제시했다, 이는△독립 자주 견지 △좋은 이웃·우호 견지 △개방과 윈윈 결과 견지, 생산 및 공급망 유지 △평등과 존중, 서로의 내정 불간섭 △다자주의를 견지 및 유엔 헌장목적 원칙 준수 등이다.

이를 두고 김 의원은 “민주당 문재인 정부가 대중 굴복적 자세를 취한 탓으로 중국이 대한민국을 가벼이 여기고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사드 배치나 칩4 등은 엄연히 대한민국의 주권에 관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방적으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듯한 고압적인 태도는 용인할 수 없는 것”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정부는 원칙에 입각해 부당한 압력에 단호하고 당당하게 맞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기덕 (kidu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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