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플랜보드 수업' 정부혁신 우수사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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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초등학교 교사들이 만든 '플랜보드를 활용한 학생 주도 프로젝트 수업'이 교육분야 정부혁신 우수 사례에 선정됐다.
11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수업방식은 학생들이 칠판에 붙여 놓은 인터넷 검색, 실험실습, 토의토론 등의 카드를 고르는 식으로 학습방법을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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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의 초등학교 교사들이 만든 '플랜보드를 활용한 학생 주도 프로젝트 수업'이 교육분야 정부혁신 우수 사례에 선정됐다.
11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수업방식은 학생들이 칠판에 붙여 놓은 인터넷 검색, 실험실습, 토의토론 등의 카드를 고르는 식으로 학습방법을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다.
이 방식은 8명의 초등학교 교사로 구성된 초등교육연구회 '업글티쳐스'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원격·등교 수업이 병행되자 어떻게 하면 학생들을 수업에 주도적으로 참여시킬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이 학습방법이 기획됐다"고 말했다.
또 "이 수업방식을 도입한 결과 교사의 수업지도 만족도와 학생들의 관계성·사회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학생들이 수업을 스스로 준비하는 모습도 보였다고 한다.
지금은 도내 초등학교 50여 곳이 '플랜보드를 활용한 학생 주도 프로젝트 수업'을 하고 있다.
이 수업방식은 우수사례로 선정된 나머지 3건(광주, 대구, 인천)과 함께 국민참여 플랫폼(onsotong.go.kr)에서 온라인 투표가 이뤄지고 있는데, 그 결과에 따라 대상, 우수, 장려 등의 등급이 결정된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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