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月 6만1000원 30GB' 중간요금제

김나인 2022. 8. 1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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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월 6만1000원에 30GB(기가바이트) 데이터를 제공하는 5G(5세대) 이동통신 중간요금제를 오는 23일 출시한다.

11일 K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월 6만1000원에 30GB 데이터(소진 시 1Mbps 제공)를 제공하는 '5G 슬림플러스' 요금제를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중간요금제 출시로 인해 KT 5G 가입자들은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 26GB보다 4GB 많은 데이터를 쓸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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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G 중간요금제. KT 제공

KT가 월 6만1000원에 30GB(기가바이트) 데이터를 제공하는 5G(5세대) 이동통신 중간요금제를 오는 23일 출시한다. 이날은 삼성전자 '갤럭시Z4' 시리즈 예약 구매자 대상 첫 사전개통일이기도 하다. KT가 SK텔레콤보다 경쟁력 있는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향후 LG유플러스가 출시할 5G 중간요금제에도 관심이 쏠린다.

11일 K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월 6만1000원에 30GB 데이터(소진 시 1Mbps 제공)를 제공하는 '5G 슬림플러스' 요금제를 신고했다고 밝혔다. 매장 방문 없이 온라인 직영몰에서 가입할 수 있는 5G 중간요금제 '5G 다이렉트 44'도 내달 선보일 계획이다. 이 요금제는 월 4만4000원에 30GB 데이터가 제공되며, 약정 없이 이용할 수 있다.

KT는 5G 중간요금제로 고객의 선택권 확대는 물론 통신비 부담 완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KT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요금제는 5G 평균 데이터 사용량인 약 26GB를 초과해 많은 고객이 합리적으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월 5만9000원에 24GB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출시했다. KT는 SK텔레콤보다 가격이 높지만 기본 제공 데이터를 30GB로 올려 차별화했다는 평이 나온다. 이번 중간요금제 출시로 인해 KT 5G 가입자들은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 26GB보다 4GB 많은 데이터를 쓸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이 출시한 5G 중간요금제와 비교하면, 2000원 비싸지만 6GB의 데이터를 더 쓸 수 있게 된 셈이다.

LG유플러스 또한 조만간 5G 중간요금제를 내놓는다. LG유플러스가 SK텔레콤, KT와 얼마나 차별화된 요금제를 내놓을 지 시장의 관심이 크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정해진 날짜는 아직 없고, 내부 검토를 진행하는 단계"라면서 "KT가 발표한 5G 요금제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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