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이사장 "추석 민생안정·수해 복구..중기부 도와 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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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박성효 이사장이 11일 호우 피해를 입은 남성사계시장을 찾아 "최대한 빠르게 피해 상인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추석 민생안전대책' 내 소상공인 지원 방안과 관련해서는 "중기부를 도와 잘 해나가겠다"고 했다.
박 이사장은 중기부와 함께 피해 전통시장이 폐기물 처리, 긴급방역, 공동시설 청소 등을 통해 빠르게 복구될 수 있도록 시장 당 최대 1000만원의 긴급 복구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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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회 만나 "최대한 빠르게" 지원 약속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박성효 이사장이 11일 호우 피해를 입은 남성사계시장을 찾아 "최대한 빠르게 피해 상인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추석 민생안전대책' 내 소상공인 지원 방안과 관련해서는 "중기부를 도와 잘 해나가겠다"고 했다.
박 이사장은 남성사계시장에서 취재진을 만나 "우리가 생각한 지원안과 현장에서 요구하는 바가 다를 수 있으니 현장을 살피러 왔다"며 "곧 추석 대목이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지원을 해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 이사장은 중기부와 함께 피해 전통시장이 폐기물 처리, 긴급방역, 공동시설 청소 등을 통해 빠르게 복구될 수 있도록 시장 당 최대 1000만원의 긴급 복구비를 지원한다.
특성화시장육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피해 시장은 기반시설 구축 예산 집행 한도를 기존 20%에서 최대 50%까지 확대해 복구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재해를 입은 소상공인은 지자체를 통해 재해확인증을 발급받아 공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신청하면 설비보수, 추석상품 구입 등에 필요한 운영자금으로 7000만원(금리 2%)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재해확인증을 발급 받은 피해상인의 경우 기존 소진공 융자의 대출만기가 1년 연장된다.
박 이사장은 1000만원 긴급 복구비가 적다는 지적에 "돈을 개별 상인에 나눠주는 개념이 아니라 쓰레기를 치운다든지 경영안전사업을 한다든지 공동으로 필요한 곳에 쓸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구청이나 자치단체에서 상황실을 꾸리게 되면 공단에서도 직원을 파견해 신속하게 의견으 듣고 돕겠다"며 "피해 복구는 시간이 문제다. 피해가 점점 커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곧 가장 큰 대목인 추석 명절이 다가온다. 그 때 상인들이 매상을 올려 복구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빨리빨리 (소비 촉진을 위한) 특별전도 해야한다. (추석 민생안전대책도) 잘 도와서 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해 상인들의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치권에 관련 문제를 제기하겠다고도 했다.
박 이사장은 "현장에 와보니 내 점포가 아니고 임대점포라고 호소하시는 분이 많다"며 "임대료 부분에 대한 것을 정치권에 문제 제기하고 대책을 마련해보겠다"고 했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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