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총장 선출 과정 문제..학교 법인 책임 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이 차기 총장 최종 후보 2명에 포함된 것을 놓고 학교 안팎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인하대 총학생회총동문회와 인천평화복지연대는 11일 "학교 운영·관리에 책임이 있는 조 총장이 최종 총장 후보 2명에 포함됐다"며 "이는 인하대 학교법인의 모태인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조명우 인하대 총장이 차기 총장 최종 후보 2명에 포함된 것을 놓고 학교 안팎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인하대 총학생회총동문회와 인천평화복지연대는 11일 "학교 운영·관리에 책임이 있는 조 총장이 최종 총장 후보 2명에 포함됐다"며 "이는 인하대 학교법인의 모태인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조 총장이 재임 기간에 교육부의 재정 지원 탈락과 교내 건물 화재, 교내 성폭행 추락사 사건 등 일련의 사안에 책임져야 함에도 총장 연임에 나선 배경에는 학교법인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총장 선출을 주관하는 인하정석학원은 작년 '사태 수습 후 차기 총장에 업무를 인계하겠다'는 약속을 저버린 조 총장에게 경고하기보다 후보 선출 과정 내내 비호했다"며 "법인 이사회의 폐쇄적 구조를 드러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수회도 지난 9일 "교수회와 동창회 반대에도 현 총장을 후보에 포함한 것은 재단이 총장 후보 추천위의 과반수를 점해 후보자를 입맛대로 선택할 수 있는 불공정성과 비민주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유감을 표명했다.
앞서 인하대 총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조 총장과 박기찬 전 경영대학장을 제16대 총장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 정석인하학원은 이달 16일 열릴 예정인 이사회에서 이 중 1명을 차기 총장으로 선출한다.
chams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아파트 복도에 웬 소형카메라가…"외부인 소행 가능성" 수사중 | 연합뉴스
- 성에 제거 안 해 희뿌연 채 차 몰다 사망사고 낸 5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주차하던 승용차 편의점으로 돌진…"가속페달 오조작" 진술 | 연합뉴스
- '음주운전 추적 중계' 사망사고 연루 유튜버 불구속 입건 | 연합뉴스
- 강원 고성군 송지호 해변서 50∼60대 추정 시신 떠올라 | 연합뉴스
- 부산 앞바다서 잡힌 청상아리가 선원 공격…상어 출몰 잇달아(종합) | 연합뉴스
- '주차 시비' 여성 무차별 폭행한 전직 보디빌더 2심서도 실형 | 연합뉴스
- 민희진 "프로듀싱만? 업 모르는것…뉴진스 나간다 한적 없다"(종합) | 연합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 운영 계속한다…코레일유통 운영업체 재선정 | 연합뉴스
- [삶] "아들아 학교서 싸우면 사과하지 말고, 반성문은 거부해라"(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