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킬 오닐, 듀란트 트레이드 요청에 비판하다[NBA]

김하영 기자 2022. 8. 1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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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킬 오닐이 케빈 듀란트를 비판했다. 게티이미지 갈무리



NBA 레전드 샤킬 오닐은 브루클린 네츠(이하 브루클린)의 케빈 듀란트(33)가 트레이드 요청한 것에 대해 쓴소리를 냈다.

오닐은 최근 NBC 스포츠의 “The Rich Eisen Show”에 출연해 듀란트 트레이드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오닐은 보스턴 셀틱스(이하 보스턴)와 브루클린 사이에서 이뤄지는 트레이드 논의에 대해 “안돼”라고 퉁명스럽게 말했다.

명예의 전당에 오른 오닐은 듀란트가 트레이드를 요청한 것을 새로 지은 집을 버리는 것에 비유했다. 그는 듀란트는 자신 때문에 새로 지어진 집을 떠나고 싶어했다고 비난했다.

오닐은 “집을 지으면 거기서 살아야 한다”며 “듀란트는 건축가를 고용했다. 듀란트는 리더로서 집 짓는 일을 끝까지 봐야한다. 만약 집이 만들어지기까지 기다리기 힘들면, 다른 집을 사러 가게 된다”고 비유했다.

또 오닐은 “듀란트는 컨텐더에게 접근하려고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왜냐하면 집 짓기 보다 더 쉬우니까”라고 듀란트가 편하기 우승하기 위해 팀을 떠나고 싶어한다고 비판했다.

커리어 마지막을 보스턴에서 보낸 적 있는 오닐은 현재 보스턴에 대해서도 얘기를 꺼냈다.

오닐은 제일런 브라운(25)을 유지하는 것이 보스턴에게 최선의 이익이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는 “보스턴은 신뢰할 수 있는 젊은 선수를 데리고 있다”라며 “나라면 브라운을 유지할 것이다”라고 단언했다.

이어 오닐은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보고 이야기하는지 모르겠지만 브라운과 듀란트는 꽤나 잘 어울렸다”며 두 사람이 트레이드 대상으로 지목된 이유를 모르겠다고 전했다.

한편 듀란트 트레이드 요청 여부는 지난 9일 듀란트와 브루클린 구단주 조 차이가 나눈 회의 내용이 언론에 알려지면서 재차 확인됐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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