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광복절 특집 다큐 '아내의 이름' 15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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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는 광복절을 맞아 독립투사의 아내들을 조명하는 특집 다큐멘터리를 선보인다.
KBS 1TV는 15일 오전 10시 50분 누군가의 며느리, 아내가 아닌 스스로 독립투사가 되길 선택한 여성들의 삶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아내의 이름'을 방송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다큐는 독립투사 아내들이 단순히 남편의 조력자가 아니라 스스로 주체적인 독립운동가였음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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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KBS는 광복절을 맞아 독립투사의 아내들을 조명하는 특집 다큐멘터리를 선보인다.
KBS 1TV는 15일 오전 10시 50분 누군가의 며느리, 아내가 아닌 스스로 독립투사가 되길 선택한 여성들의 삶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아내의 이름'을 방송한다고 11일 밝혔다.
다큐는 신흥무관학교 설립을 위해 헌신하며 '서간도시종기'라는 독립운동 수기를 남긴 이은숙(이회영의 아내), 간호사 출신으로 간호사들의 독립운동 조직인 '간우회'를 창설하는 한편 나석주가 동양척식주식회사에 폭탄을 던질 때 길잡이 역할을 했던 박자혜(신채호의 아내)를 소개한다.
또 상해 임시정부의 안살림을 담당하며 6차례 국경을 넘어 독립자금을 전달했던 임시정부의 비밀 요원 정정화 (김가진의 며느리이자 김의한의 아내), 11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안동 임청각의 대모이자 '해도교거사'를 집필한 김우락(이상룡의 아내)의 삶도 들여다본다.
이번 다큐는 독립투사 아내들이 단순히 남편의 조력자가 아니라 스스로 주체적인 독립운동가였음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배우 이경성이 MC를 맡았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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