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인천공항 이용객 125만명..예측보다 27% 감소

박준철 기자 2022. 8. 11. 15:2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인천공항 이용객들이 제1여객터미널에서 탑승수속을 밟기 위해 길게 줄을 서고 있다.

여름 휴가철 인천공항 이용객이 예상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하계 성수기인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인천공항 이용객은 125만 명이라고 11일 밝혔다. 하루 평균 6만2956명이다. 이는 지난해 19만 명(하루 평균 1만189명)보다는 517% 늘어난 것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코로나19 거리 두기 해제와 지난 6월 8일 정부의 운항 규제 전면해제로 항공 수요가 조금씩 회복돼 이 기간 171만 명(하루 평균 8만5621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실제 이용객은 예상보다 27% 감소했다. 또한 지난 7일은 9만8352명으로 이용객이 10만 명을 넘길 것으로 예측했지만, 6만9240명에 그쳤다.

하계 성수기 동안 인천공항 이용객이 7만 명을 넘긴 것은 지난달 31일 7만234명, 단 하루뿐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살아나던 항공 수요가 다시 위축되고 있는 것 같다”며 “이 상태가 지속한다면 올해 2400만 명으로 예측한 인천공항 이용객도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